'한화 55번' 계승한 강재민 "제가 잘하면 더욱 뿌듯하겠죠"
이상철 2020. 12. 31. 18:03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1년 KBO리그에서 독수리 군단의 ‘55번’ 유니폼을 입고 등판할 강재민(23·한화)이다. 상징적인 등번호인 만큼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도 다부지다.
한화는 2021시즌 선수단의 등번호를 일부 변경했다. 2020년 시즌 최고의 발견으로 평가받는 투수 강재민은 62번에서 55번으로 바꿨다.
신인 2차 드래프트 4라운드 38순위로 지명된 강재민은 목표였던 1군 데뷔(6월 10일 사직 롯데전)를 일찍 달성하더니 홀드 부문 공동 10위까지 올랐다.

50경기 1승 2패 1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2.57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을 추진하는 한화다. 세대교체의 중심에 있는 강재민이다.
55번을 계승했다는 건 그만큼 팀 내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55번의 이전 주인은 윤규진이었다. 이전에는 정민철 단장이 일본(요미우리 자이언츠)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썼던 등번호다.
강재민은 “구단에서 나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 팀 내에 의미가 있는 등번호다. 내가 잘한다면, 더욱 뿌듯해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재민은 “한 시즌을 치르면서 경험이 축적됐다. (내년엔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없지 않으나 최대한 자신 있게 투구하겠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은 기대감이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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