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계천 1.65km 구간 487억 들여 생태 하천 복원

김영인 2020. 10. 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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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단계천이 2022년 상반기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시작한 비 복개 구간(신일유토빌~원주천 합류점) 지반 보강 공사와 관로 신설 및 교체 공사 등을 최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복개 구간 철거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은 열린 물길로 복원해 하천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단절됐던 생태 네트워크를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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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단계전 복개 공사 전 모습 [원주시 제공=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원주시 단계천이 2022년 상반기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시작한 비 복개 구간(신일유토빌~원주천 합류점) 지반 보강 공사와 관로 신설 및 교체 공사 등을 최근 마무리하고 20일부터 복개 구간 철거 공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복개 박스 위 아스콘 포장을 제거했다.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은 열린 물길로 복원해 하천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단절됐던 생태 네트워크를 다시 연결하는 사업이다.

무실동 사거리와 단계동을 거쳐 우산동에서 원주천으로 합류하는 단계천은 원주시 신도심과 구도심을 관통해 흐른다.

단계천은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맑은 실개천이었지만, 도시 산업화로 오·폐수 유입이 급증하면서 '하수구'로 전락했다.

시는 악취와 주차난을 해결하고자 1980년대 후반 우산동을 시작으로 1990년대 초반 단계동, 2000년대 초반 무실동 등 850m 구간을 콘크리트로 덮었다.

그러나 고약한 냄새와 들끓는 해충으로 비 복개 구간 주변 주민 고통이 계속되자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수생태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시는 우산동 미광연립부터 원주천 합류부까지 1.65km 구간에 487억원을 들여 복개 철거와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 개선 등 사업을 벌여 2022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복개 구조물 철거로 주차 공간이 부족해짐에 따라 미광연립 옆 어린이 공원과 동신운수 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단계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 악취 문제 해결은 물론 수질 개선 및 여울, 초지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 서식처 조성으로 생태 기능을 향상하고 여가 공간을 확충하는 등 휴식 공간으로 거듭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계획 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깨끗한 단계천을 조기에 시민 품에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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