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 병원 입원 "몸 상태 좋아"..측근 추가 감염 잇따라

서지영 2020. 10. 3. 21:1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개천절 전해드리는 KBS 9시 뉴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의 일상을 뒤바꾼 2020년, 초강대국 미국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의 최측근들, 또 대통령과 접촉한 상원의원들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일정도 엉키고 있는데, 군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중증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육성 메시지에 이어, 트위터를 통해 몸 상태가 좋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엄지도 치켜올렸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월터 리드 군 병원에 갈 예정입니다.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입원한 뒤 트윗에는 "상태가 좋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렘데스비르가 처방됐습니다.

렘데스비르는 식품의약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이 인공적인 산소공급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고 렘데스비르를 접종한 뒤 편안히 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항체치료제를 투여한 것도 예방적 조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측근들의 추가 감염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 백악관 보좌관인 켈리엔 콘웨이어 이어 트럼프 캠프 홍보 전략가, 공화당 톰 틸리스, 마이크 리 상원의원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이 코로나 확산의 근원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참석한 2백여 명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선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예정된 유세 일정은 연기 또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습니다.

다만,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상원의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TV 토론은 7일,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한편,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미시간 유세에 나선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번 일을 교훈삼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 : "마스크 착용은 터프 가이가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자신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보호하는 것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서지영 기자 (sjy@kbs.co.kr )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