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군 병원 입원 "몸 상태 좋아"..측근 추가 감염 잇따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개천절 전해드리는 KBS 9시 뉴스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인의 일상을 뒤바꾼 2020년, 초강대국 미국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의 최측근들, 또 대통령과 접촉한 상원의원들까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다.
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일정도 엉키고 있는데, 군 병원에 입원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중증환자에게 효과를 보였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았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는 육성 메시지에 이어, 트위터를 통해 몸 상태가 좋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첫 소식,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채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은 헬기까지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엄지도 치켜올렸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엄청난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월터 리드 군 병원에 갈 예정입니다. 매우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 입원한 뒤 트윗에는 "상태가 좋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렘데스비르가 처방됐습니다.
렘데스비르는 식품의약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치료제로 긴급사용을 승인한 항바이러스제입니다.
콘리 주치의는 대통령이 인공적인 산소공급은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고 렘데스비르를 접종한 뒤 편안히 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항체치료제를 투여한 것도 예방적 조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측근들의 추가 감염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 백악관 보좌관인 켈리엔 콘웨이어 이어 트럼프 캠프 홍보 전략가, 공화당 톰 틸리스, 마이크 리 상원의원 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6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지명식이 코로나 확산의 근원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참석한 2백여 명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선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예정된 유세 일정은 연기 또는 온라인 행사로 대체했습니다.
다만, 펜스 부통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 해리스 상원의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두 사람의 TV 토론은 7일,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한편, 음성 판정을 받은 뒤 미시간 유세에 나선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이번 일을 교훈삼아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바이든/민주당 대선 후보 : "마스크 착용은 터프 가이가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자신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도 보호하는 것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지훈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서지영 기자 (sjy@kbs.co.kr )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강경화 장관 배우자, ‘여행주의보’에도 미국행…이유는?
- [단독] 장관 배우자 ‘특별여행주의보’ 무시…외교부 입장은?
- 문정인 특보에게 듣는다…피살 사건·옥토버 서프라이즈는?
- 미국 대선 한 달 앞으로…결과 예측 전문 정치사학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
- 산사태 위험지역에도 태양광…환경부 지침은 ‘있으나 마나’
- 트럼프 대통령 현재 상태는?…대선 일정 차질 없나
- “연휴 막바지 방심 금물”…추적조사·격리 등 적극 개입 지속
- 김정은, 트럼프에 “완쾌 기원”…친서 외교로 상황 관리
- [영상] 개천절 ‘차량 시위’에 광화문광장 폐쇄는 됐지만…
- [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귀성·귀경객 중 확진 2건 확인”-10월 3일 오후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