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물털게 온라인 상품권 구입 주의!
KBS 2020. 10. 21. 13:04
[앵커]
중국에서 민물 털게는 가을철 대표 진미로 꼽히는데요.
최근에는 온라인 상품권 형태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데 각종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민물 털게는 생물로 판매해야 하기 때문에 보관이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먼저 구입 하고 배송은 나중에 따로 신청해 받는 상품권 형태의 판매 방식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민물 털게 온라인 상품권은 전면에 수천 위안대를 나타내는 네 자리 숫자가 표기돼 있는데 실제로는 수십 위안에서 수백 위안대에 판매됩니다.
고가의 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술수입니다.
[소비자 : "대부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숫자가 높을수록 흡족해하며 사죠."]
천신만고 끝에 배달된 실물은 홍보 내용과 달라 실망하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귀찮다는 이유로 이의 제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도 판매자의 못된 상술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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