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불안' 위에 사는 사람들..마음 단단해지는 법은?

이은주 작가 2020. 12.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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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요즘 불안하다는 분들이 많죠. 

불안한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요. 

어떻게 하면 불안하지 않을까요. 

그 방법을 소개한 책이 나왔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그림책 한 권도 소개해 드립니다.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2020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는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은 한 해였는데요.

불안한 감정은 왜 생기는 걸까요.

‘불안한 것이 당연합니다’ 저자 한덕현 교수는 불안이 ‘모르는 것’, 무지에서 시작한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한덕현 /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불안의 근원은 잘 모르는 거에서 나타나는 거예요. 호랑이를 불안하다고 안 하죠. 호랑이를 무서워한다, 호랑이한테 공포를 느낀다고요. 모르는 상태에 나의 불편한 감정, 그런 것들을 우리는 불안이라고 그래요.”

문제는 불안한 감정이 평생 사라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려는 인간의 본성 때문입니다. 

인터뷰: 한덕현 /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인간의 본성은 마치 불나방이 불 속으로 뛰어들듯이 미지의 세계로 가고자 하는 본성이 있어요. (그래서) 인간은 늘 불안을 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거예요.”

한 교수는 자신을 괴롭히는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찾아내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불안한 마음이 왜 생겼는지 알아갈 때 비로소 대책이 나오고  불안을 줄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한덕현 / 중앙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지금 내가 힘들고 괴롭다면 내가 뭐가 힘들지? 얼마만큼 힘들지? 얼마만큼 괴롭지?에 대한 것들을 알아보는 과정부터가 사실은 불안을 해결하고 조절할 수 있는 1단계라고 생각이 드는 거죠. Here and now 여기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상상력, 그림책 ‘이게 정말 뭘까?’입니다.

학교에 가던 아이는 문득 ‘학교란 뭘까?’ 하고 생각합니다.

덜렁덜렁 가방을 메고 가는 곳?

선생님과 친구가 있는 곳?

숙제나 시험이 있으면 투덜대는 곳?

이렇게 시작한 생각은 또 다른 생각으로 이어집니다.

친구란 뭘까?

행복이란 뭘까?

나는 뭘까?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계속될수록 아이 생각은 점점 커집니다.

이 책은 ‘발상의 천재’라고 불리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품인데요.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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