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위터에서 최다 언급된 계정은 '방탄소년단', 가장 많이 트윗된 해시태그는?
[경향신문]

올 한해 트위터를 점령한 주제는 단연 코로나19였다.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는 올해 전 세계 이용자들의 트윗과 계정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 1위에 ‘코로나19(#covid19/#coronavirus)’가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집계 기간인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코로나19’ 언급량은 유사 해시태그를 합해 총 4억 건에 달했다.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는 의미의 인종차별 반대 운동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blacklivesmatter)’가 2위,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집에 머물다는 의미의 ‘스테이홈(#stayhome)’이 3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 닌텐도사의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nintendoswitch)와 게임 ‘동물의 숲(#animalcrossing)’이 각각 4위, 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사회 분야의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집계 기간 동안 언급량은 약 700만 건으로, 트위터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가까이 장기화되며 높아진 국민들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자가격리(3위), 사회적 거리두기(4위), 재난지원금(7위), 사랑제일교회(9위) 등 코로나19 연관 키워드가 사회 분야 키워드 10위 안에 들었다.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사건인 ‘n번방’은 2위로 집계됐다. 데이터 분석 기간 n번방의 언급량은 480만 건을 기록했다.
성차별 반대와 여성 권리 신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사회 분야 키워드 10위에 올랐던 ‘페미니즘’은 올해 5위를 기록했다. 정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없는 상황에서 공소시효가 4개월 남은 ‘세월호’ 참사 키워드가 6위, 폐지를 둘러싸고 첨예한 대립이 벌어지고 있는 ‘낙태죄’ 키워드가 10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윤석열 검찰총장·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순이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국내 정치인들을 제치고 6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 1위에 올랐다.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는 방탄소년단이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에 오른 데 이어 올해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계정’, ‘가장 많이 언급된 뮤지션 계정’ 순위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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