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 003에서 한민형을 KO시킨 양지용, 우상인 '낙무아이' 장익환과 대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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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인 장익환 선수와 대결하고 싶다."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3(ROAD FC, 아프리카TV 공동 개최)이 열렸다.
양지용은 한민형(20·팀 스트롱울프)을 1라운드 1분 29초 만에 KO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한민형은 결국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다리가 풀리며 양지용에게 KO승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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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학의 ARC 사상 최단시간(10초) KO승, 19살 파이터 박시원의 5연승 등이 화제에 올랐지만 양지용(24·제주 팀더킹)의 화끈한 한방도 감초 역할을 하며 격투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양지용은 한민형(20·팀 스트롱울프)을 1라운드 1분 29초 만에 KO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켰다.
양지용은 원래 양지호를 상대할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한민형이 대체 투입돼 경기를 벌이게 됐다.
양지용은 1라운드부터 한민형을 압도했다. 빠른 스피드와 전광석화 같은 펀치가 어우러지며 한민형의 정신줄을 빼놨다.
한민형은 결국 1라운드를 버티지 못하고 다리가 풀리며 양지용에게 KO승을 헌납했다.
화끈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양지용은 “원래는 단타 위주로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연타 위주로 상대방 쫓아가면서 타격하는 걸 연습 많이 했다. ‘맞짱의 신’에서 헤비급들과 경쟁했던 게 도움 많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양지용은 자신의 우상인 ‘낙무아이’ 장익환을 언급하며 “장익환 선수를 보며 선수 생활의 꿈을 키워 나갔다. 장익환 선수는 우상 같은 선수라서 꼭 한 번 맞붙고 싶은 상대다. 근데 지금은 개인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한다. 우상이랑 대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 말에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조심스레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익환은 지난해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와 맞붙은 전력이 있다. 장익환과 겨룬다는 건 타이틀전을 할 정도의 실력이 된다는 말이다. 양지용도 당연히 목표가 챔피언이다.
양지용은 “격투기를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격하게 반대하셨다. 그래서 시합도 몰래몰래 나갔다. 30살이 되기 전까지 5년이 남았는데, 30살이 되면 지도자의 길을 간다고 약속했다. 부모님을 위해서 꼭 밴텀급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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