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10명 포함해 55명 방출'---2021년도 프로야구 10개구단 보류선수 544명 공시

프로야구 2021년도 10개 구단 재계약대상 선수는 모두 544명으로 집계됐다.

KBO는 2일 2020년 KBO 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내년도 재계약 대상 선수인 보류선수 544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올해 KBO 리그에 등록된 선수는 모두 688명이었으며 자유계약선수 및 임의탈퇴 40명, 군보류 선수 33명, FA 미계약 선수 16명 등은 소속선수에서 빠졌다. 따라서 지난달 27일 각 구단이 제출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방출된 55명을 합하면 모두 144명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셈이다.

구단 별로는 올시즌 통합우승을 한 NC가 61명을 보류선수로 공시해 가장 많고 KIA, 삼성이 각각 57명, SK, KT가 각각 56명, 키움이 54명, 롯데가 53명, 한화가 51명, 두산이 50명, LG가 49명 순이다.

반대로 보류선수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보면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한화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SK와 LG가 10명, 롯데와 키움이 6명, NC와 삼성이 3명, KT와 KIA가 1명씩으로 모두 55명이다.

이를 수비 위치별로 보면 투수 29명, 포수 2명, 내야수 14명, 외야수 10명 등이다.

또 방출 선수로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LG의 박용택, 정근우과 한화 김태균을 비롯해 마이크 라이트(NC), 타일러 윌슨(LG), 제이크 브리검·에디슨 러셀(이상 키움), 애드리안 샘슨(롯데), 다니엘 팔카(삼성), 리카르도 핀토·타일러 화이트(이상 SK), 워윅 서폴드·브랜든 반스(이상 한화) 등 외국인선수 10명이 포함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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