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훈의 '삐뽀삐뽀'] 콧물 흡입기, 자주 사용 말고 아기가 불편해할 때만 써야

아기 코가 콧물로 막혔을 때 뽑아줘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 3개월 이전의 어린 아기는 코가 막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콧물 흡입기를 사용해 콧물을 제거해도 좋다. 다만 아기가 정말 불편해할 때 적당히 뽑아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기억하자.
아기는 작기 때문에 콧구멍도 작다. 안 그래도 이 작은 콧구멍으로는 숨 쉬기도 쉽지 않은데 감기라도 걸려 콧물이 좀 많아지면 작은 콧구멍이 꽉 막혀서 숨쉬기가 더 힘들게 된다. 보채기도 하고 먹을 때 코가 막혀 있으면 숨 쉬기 어려워 투정도 심해질 수 있다.

콧물이 너무 많아 아기가 불편해하면 콧물 흡입기를 사용한다. 주의할 점은 콧속 깊숙한 곳에 있는 마지막 한 방울의 콧물까지 제거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코 안에는 항상 적당한 콧물이 있어야 숨 쉴 때 적당한 습기를 주어 호흡기가 부드러워진다. 콧물 흡입기를 쓸 때 너무 세게 빨아들이지 않게 주의하라는 뜻이다. 세기가 너무 강할 경우 코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고, 급기야 코와 연결된 귀에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콧물이 진득해 제거가 어려운 경우 식염수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20초 정도 기다리면 제거하기 쉬워진다. 콧물 흡입기는 사용 후 바로 세척해주도록 한다.
콧물이 보인다고 항상 콧물 흡입기를 사용하는 것은 곤란하다. 콧물이 많아 힘들어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콧물이 묽을 경우는 숨 쉴 때 코 뒤로 넘어 들어가서 입을 거쳐 위로 들어간다. 대개의 아기들은 이렇게 스스로 콧물을 해결하면서 살아가는 데 적응한다. 심하지 않으면 아기 스스로 극복할 기회를 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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