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세티 "모두의 응원 속 작은 꿈이 실현되길.."

안진영 2020. 9. 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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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소년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180위)가 일주일 만에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 100위권 선수를 상대로 3번의 승리를 거두면서 '무세티 매직'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무세티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를리에서 열리고 있는 포를리챌린저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하여 16강에서 1번 시드인 프란시스 티아포(미국, 67위)를 상대로 6-4 5-7 6-2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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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00시리즈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무세티

18세 소년 로렌조 무세티(이탈리아, 180위)가 일주일 만에 ATP(세계남자테니스협회) 100위권 선수를 상대로 3번의 승리를 거두면서 '무세티 매직'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무세티는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를리에서 열리고 있는 포를리챌린저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하여 16강에서 1번 시드인 프란시스 티아포(미국, 67위)를 상대로 6-4 5-7 6-2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17일 이탈리아오픈(1000시리즈)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17위)를 꺾고 올라와 케이 니시코리(일본, 35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지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다.

보통 하위권 선수가 투어 대회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 후 이목을 끌더라도 챌린저로 돌아오면 투어 때와 같은 기량을 선보이기는 쉽지 않다.

놀라운 기록을 써가고 있는 무세티는 "힘든 경기가 될 것을 알고 코트에 들어섰다. 얼마나 좋은 서비스를 넣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역시 티아포는 처음부터 대단한 서비스를 구사했고 그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하지만,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고 찬스 때마다 포인트를 얻을 수 있었다. 그것이 계속해서 자신감을 느끼게 해 주었기 때문에 2세트를 내주었어도 3세트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껏 포핸드로 대응할 수 있었다"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14일 발표된 ATP 랭킹에서 249위였던 무세티는 일주일 후 180위를 기록하며 자국인 이탈리아의 모든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갑작스럽게 와일드카드를 받으며 포를리챌린저에 참가하게 되었다.

"컨디션이 정말 좋고 게임도 나를 따라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다. 이탈리아오픈 때 아팠던 어깨도 가벼워졌다. 나보다 랭킹이 높은 어떤 선수를 상대하게 되더라도 두렵지 않다. 반드시 다음 라운드에 올라갈 것이다."

무세티는 8강에서 자국 선수인 안드레아스 세피(97위)를 상대하게 된다. 18세 소년의 첫 챌린저대회 타이틀이 조심스럽게 기대된다.

"모두가 응원해 주시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현실이 되는 나의 작은 꿈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에서 꼭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글= 안진영 기자(ahnjin17@mediawill.co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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