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중앙방역대책본부] "경기도 포천 군부대 관련 코로나19 발병률 52.0%" 8월 11일 14시 브리핑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N차 전파'를 통한 추가 확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 주둔하는 군부대의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와 관련한 역학조사에서 관련 접촉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관련하여 개인 간병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화와 관련하여 교인 1명과 남대문시장 상인 1명을 포함해 총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화와 관련하여 격리 중인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경기도 포천에 주둔하는 군부대의 코로나19 집단 발생 사례와 관련한 역학조사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접촉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포천시 군부대와 관련해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군인 19명, 민간인 3명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전역 후 미래설계 교육을 진행한 외부 강사를 통해 군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부대 내 종교활동으로 3명, 생활관에서 1명이 추가 전파됐습니다. 강의에 참석한 25명 중 13명이 감염되어 발병률이 52%에 달했습니다.
중대본은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안전신문고에는, 시장에서 대부분의 상인과 손님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거나, 키즈카페 등 환기가 잘 안 되는 밀폐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등의 사례들이 계속 신고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4,6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34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23명, 해외 유입은 1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발생 2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7명, 부산 9명, 서울 6명, 충남 1명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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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나 기자 (gol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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