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첨단산업 중심, 문지지구 첫 수혜단지, '대전인공지능센터' 오는 12월 계약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0. 11. 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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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 100% 달성한 대전 유성 문지지구 첫 지식산업센터, 12월부터 계약 스타트<br&nbsp;/>-&nbsp;현재&nbsp;순조롭게&nbsp;공사&nbsp;진행&nbsp;중..노하우&nbsp;총동원,&nbsp;오는&nbsp;2022년&nbsp;3월&nbsp;준공예정&nbsp;<br&nbsp;/>-&nbsp;유성구&nbsp;문지동&nbsp;661-3&nbsp;위치,&nbsp;지하2층~지상6층,&nbsp;연면적&nbsp;2만739㎡&nbsp;규모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유성 문지지구 첫 지식산업센터 ‘대전인공지능센터’가 오는 12월 본격적인 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분양에 나서기 전부터 이미 100% 청약마감을 달성한 만큼, 이번 계약에 대한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인공지능센터’는 대전의 새로운 첨단산업 동력으로 떠오르는 문지지구의 첫 지식산업센터로, 유성구 문지동 661-3에 지하2층~지상6층 연면적 2만739㎡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대전인공지능센터’는 현재 정상적으로 공사 착공에 돌입한 상태로, 오는 2022년 3월 준공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일정보다 한층 앞당긴 일정으로, 오랜 경험을 갖춘 시공사의 신뢰 높은 노하우 및 기술력을 통해 입주 기업들의 편의를 한 층 더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행사 (주)우성씨앤에스 윤여문 대표는 “대덕특구에 AI융합센터를 조성해 연구원, 대학, 기업 등 AI융합 활동이 일어나도록 한다는 대전시의 계획과 그에 걸맞은 대전인공지능센터의 이번 분양으로 입주희망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근 공사가 시작됐는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예상했던 것보다 기업들의 입주가 더욱 빠르고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대전 유성구 문지동에 자리하는 문지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2단계 내 개발사업지역이다. 약 5만6,000㎡ 규모로 조성된 이 지구는 2016년 준공됐으나, 기업 입주 공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지식산업센터 신설을 허가해 기업 집적공간을 확대하고,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문지지구 내에는 친환경 폴리머 생산, 의료기기제조 등 특수목적용 기계류와 IT,SW를 다루는 여러 첨단기업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업종들이 입주해 있는 만큼, 기업들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북대전IC, 신탄진IC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및 호남고속도로 이동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변 대덕테크노밸리, 세종시, 오송생명과학연구단지 등과 인접한 점도 주목된다.

문지지구 주변에는 많은 이슈들이 자리하고 있다. 우선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대전인공지능센터’는 바로 앞에 오는 2024년까지 ‘신문교’가 건설될 예정이다. 신문교는 대덕구 연축과 신대동, 유성구 문지동을 도로와 교량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갑천변 도로를 거쳐 신설되는 회덕IC(예정)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와 17번 국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 시내·외 이동이 가능한 사통팔달 교통망의 조건을 충족하게 되는 셈이다.

주변 연축지구와 연계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연축지구는 대덕구청사 신축 이전, 공동·임대주택, 물류시설, 일자리창출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으로 탄생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5월 대전시가 혁신도시 입지 예정지로, 연축지구를 선정하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축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지역 성장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맡게 됐다. ‘대전인공지능센터’에서 17번 국도를 이용하면 연축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개발호재도 눈길을 끈다. ‘엑스포 재창조사업’이 대표적이다.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호텔, 쇼핑몰, 과학체험 시설 등이 총결집된 △사이언스콤플렉스를 비롯해 △기초과학연구원 국제컨벤션센터 △스튜디오큐브 등이 들어서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과학 및 경제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확충돼 기업들을 위한 업무 환경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대전 하수종말처리장 현대화사업’도 관심사다. 대전시는 오는 2025년까지 유성구 원촌동 일원에 있는 하수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대로 옮긴 뒤, 이곳을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거점 지역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현재 해당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대전인공지능센터’는 연축지구에 이어 또 다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대전인공지능센터’는 소규모 오피스부터 제조업 사무실까지 다양한 분야들이 입주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또한 서비스 테라스 제공을 통해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안전클린시스템’을 도입해 안전과 위생을 관리하고, ‘친환경 ECO-Building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해 6층에 별도의 휴게실을 마련했고, 건강한 비즈니스 라이프를 위한 전용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생활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다.

주차장은 법정대수(84대)보다 약 2배가 많은 169대로 자주식으로 조성된다. 자주식 주차장은 필요할 때 빠르게 차를 입출고 할 수 있어 바쁜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SUV나 승합차와 같은 큰 차량의 주차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CCTV, Security GATE 등 철저한 보안 시스템이 24시간 가동된다.

‘대전인공지능센터’ 홍보관은 유성구 문지동 661-3번지 현장에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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