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회장 '재택근무, 부정적 영향 준다'

조회수 2020. 9. 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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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긍정적인 것도 보이지 않는다.'
넷플릭스 공동 회장인 리드 헤이스팅스와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를 창업한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이 재택근무에 긍정적인 효과가 없으며 새로운 발상이 토론을 통해 나오기 힘든 환경이라고 말했다.

다만 헤이스팅스 회장은 직원 860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을 때까지는 사무실로 복귀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종식돼도 대부분의 직원이 일주일에 한 번은 재택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재택근무 장점 없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헤이스팅스와의 인터뷰에서 그에게 재택근무의 장점에 관해 물었다.

이에 그는 “그 어떤 긍정적인 것도 보이지 않는다”며 “실제 다 같이 모일 수 없는 것, 특히 해외에 있는 직원일 경우에 이는 순전히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원들의 희생에 매우 감탄했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거의 2억 가구가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내 코로나19 검사

넷플릭스는 이미 오리지널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을 재개했다.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대부분의 제작을 재개했다"면서 "로스앤젤레스에서도 몇 가지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9월과 10월에 적극적이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더 많은 프로젝트가 실행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주요 테크 회사들은 직원들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도 많은 직원이 재택근무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위터는 지난 5월 직원들이 “영원히" 집에서 일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후지쓰 또한 직원들이 영구적으로 집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계획을 만들었다.

페이스북과 구글을 올해 말까지는 직원들이 집에서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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