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거래량·매맷값 ↑
![규제 지정 전후 평택시 아파트값 상승률. [사진=포애드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04/inews24/20201204142438791ejel.jpg)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경기 평택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된 후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다. 개발 호재가 많은 동평택권역 아파트 값 상승률듲 20%를 웃돌았다.
4일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6월17일 이후) 평택시 평균 아파트 값은 지난달 기준 6.34%(3.3㎡당 710만→755만원) 상승했다. 올해 1월부터 6·17대책발표 전까지 상승률은 1.57%(3.3㎡당 699만→710만원)에 그쳤으나,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 후 아파트 값 상승률이 6배 뛴 것이다.
특히, 새 아파트 공급이 활발한 동평택권역 위주로 가격은 급등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후 ▲동삭동 22.64%(3.3㎡당 870만→1천67만원) ▲세교동 16.75%(3.3㎡당 627만→732만원)씩 올랐다. 조정대상지역 지정 전(1~6월)에는 ▲동삭동 6.77%(3.3㎡당 813만→868만원) ▲세교동 1.46%(3.3㎡당 617만→626만원) 상승했다.
거래건수 역시 대폭 늘어났다. 국토교통부가 조사한 평택시 아파트 매입자 거주지별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평택시 아파트 매매거래 수는 모두 8천5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 1월~10월) 거래건 수인 3천238건보다 2.6배 증가했다. 매입자 거주지를 살펴보면 관할시도내에서 매입한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4.4배(453→1천980건), 관할시도외는 4.8배(354→1천703건) 증가했다. 서울 매입률도 2.5배(213→519건) 늘었다. 평택지역에서도 2배(2천218→4천360건) 증가했다.
평택지제역 권역인 동평택쪽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들이 가시화 되면서 지역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약 120만 평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1공장이 지난 2017년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올해 연말에는 2공장이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023년 가동 목표로 3공장 착공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6년 개통한 SRT평택지제역을 이용해 서울 수서역까지 20분 안쪽으로 도달 가능해졌으며, 수원발(發)KTX(2024 개통 예정)가 평택지제역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SRT평택지제역 주변으로는 고덕신도시와 택지지구 등 도시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덕신도시는 입주 중에 있으며 영신지구를 비롯해 지제세교지구, 모산영신지구, 동삭지구, 세교지구, 소사벌지구, 용죽지구, 현촌지구 등 14개의 도시개발지구가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중에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신규 물량을 공급했고, 내년 10월 GS건설이 1천52세대 대단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는 "SRT평택지제역 개통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으로 평택지제역 인근 택지지구 쪽으로 수요자들이 쏠리면서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며 "규제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중장기적 관점으로 매수를 하는 수요자들이 늘고있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인구 유입도 가팔라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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