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다방·빚투 의혹 '굳이' 방송서 밝힌다는 '다정한 부부'[이슈와치]

김노을 2020. 12. 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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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현재 다정한 부부에 대한 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속시원한 해명 없이 다정한 부부가 선택한 길은 방송 출연이다.

다정한 부부의 방송 인터뷰는 뚜껑을 열어봐야 그 실체를 알겠지만, 어딘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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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37살 연상 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은 유튜버 다정한 부부가 방송 출연을 예고했다.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힌다는 것.

다정한 부부는 12월 3일 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를 통해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글을 써서 말씀드리기가 너무 힘들다. 내일(4일) SBS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과 만나기로 했으니 제작진 만나서 다 말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8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두 사람은 약 3개월 만에 6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를 모았다. 주 콘텐츠는먹방(음식 먹는 방송)과 밭 일 브이로그로 순박한 부부의 모습이 인기 요인이었다.

현재 다정한 부부에 대한 논란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모자지간 의혹부터 시작해 티켓 다방 운영, 미성년자 빚투 , 조선족 설 등 사실이라면 사회적 파장을 야기할 만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한 누리꾼의 댓글에서 비롯됐다. 해당 누리꾼은 "(다정한 부부 아내가) 20년 전 거제 장평에서 다방 장사를 했고, 미성년자인 나는 종업원으로 있었다. 당시에 불법 장사도 많았고 아가씨들이 빚을 많이 지면 팔려가던 때다. 당시에도 젊은 남자와 살고 있었는데 장사가 망하게 생겼으니 일수를 내고 썼다. 그러다 제 앞으로 일수 내고 돈을 쓰고 돌려막다 안 되니까 야반도주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들은 11월 29일 마찬가지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켓 다방은 운영한 적이 없으며, 자신들은 식당 서빙일을 하다가 인연을 맺었다고 해명했다. 또 미성년자가 아닌 거제 삼촌에게 70만 원을 빌렸지만 빠른 시일 내 변제 예정이고 남편은 조선족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해명에도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이들의 과거 행적과 업로드된 영상에서 거짓말 흔적을 찾으며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애당초 나이를 속이고, 최근 촬영한 사진을 몇 년 전이라고 우기며 구독자를 기만했으니 그저 볼멘소리는 아니다. 하지만 다정한 부부는 댓글창을 폐쇄한 뒤 먹방 영상만 꾸준히 올리고 있다. 심지어 해명 영상조차 광고를 삽입하자 비난은 폭주했다. 대다수 유튜버들이 사과, 해명 영상을 올릴 때 광고를 배제하는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속시원한 해명 없이 다정한 부부가 선택한 길은 방송 출연이다.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해명하고 댓글창을 막던 두 사람이 굳이 방송 출연을 결정하자 또 한번 이목이 쏠렸다. 아직 전파를 타지는 않았지만 의혹에 대한 해명이나 인정 둘 중 하나로 결론이 날 터다. 일각에서는 그 의도가 마냥 투명하지만은 않다는 추측을 내놨다. 논란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먹방을 올리고 광고 수익을 내는 것이 단적인 예다. 반면 한낱 잡음으로 그칠 의혹이 아니기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다정한 부부의 방송 인터뷰는 뚜껑을 열어봐야 그 실체를 알겠지만, 어딘가 석연찮은 구석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다정한 부부')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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