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쿠팡 물류센터..2천 명 고용 예정
[KBS 광주]
[앵커]
광주에 인터넷 유통업체인 쿠팡의 물류센터가 들어섭니다.
직원을 2천 명 넘게 뽑을 예정이라는데, 고용 창출로 20년 만에 가장 큰 투자유치입니다.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평동 3차 산단입니다.
널찍하게 자리 잡은 한 블럭 전체가 쿠팡 물류센터가 들어올 자리입니다.
면적이 약 5만 제곱미터에 이릅니다.
다른 쪽 부지에서는 이미 냉동·냉장 창고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2천 2백 40억 원을 투입해 호남권 물류센터를 만드는 게 쿠팡의 계획입니다.
[박대준/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 "특히 호남 지역은 농산품뿐 아니라 수산품까지 전부 다 빠르게 매입을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전국적으로 배송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고용 인원이 2천 명.
쿠팡 측은 계약직 2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라고 밝혔습니다.
2천 명 고용은 엠코 코리아 이후 광주시가 유치한 기업으로는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지난해 쿠팡과 거래한 광주 기업은 7백 40곳.
가까운 곳에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거래 기업 수는 물론 거래량도 크게 늘 수 있습니다.
광주전남 지역 농수산물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2천 개가 넘는 양질의 직접 고용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신선 농산물이랄지 공산물을 생산하는 지역의 중소 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획기적으로 늘어나서..."]
쿠팡은 물류센터를 오는 2023년 하반기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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