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나는 영어 선생님 펭수..학교 현장서 AI펭톡 '호응'

송성환 기자 2020. 11. 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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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저녁뉴스]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가 전국 초등학생들의 영어선생님이 됐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영어 말하기 학습 애플리케이션, AI 펭톡이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송성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어 수업이 한창인 안산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책상마다 놓인 태블릿PC를 보며 대화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구현된 화면 속 펭수와 함께 교과서에서 배운 영어회화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눕니다.

인터뷰: 장윤서 4학년 / 경기 안산양지초등학교

"펭수랑 같이 친근하게 얘기하는 거랑 맞춤법 같은 것도 쉽게 배워서 좋았어요."

EBS가 개발한 AI펭톡은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영어 말하기 학습 애플리케이션입니다.

1만명 이상의 음성 데이터를 학습시켜 음성 인식의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갑작스러운 주제 전환에도 AI가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학생들의 발음을 분석해 원어민과 비교해주고 게임처럼 달성목표를 제시해 학습 흥미도 높여줍니다.

인터뷰: 안재성 4학년 / 경기 안산양지초등학교

"미션톡이 자물쇠로 잠겨 있는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자물쇠가 열려서 뿌듯하고 재미있어서 더 하게 됐어요."

특히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반해 학습자료를 구축한 점이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학교와 집 어디서나 자유롭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다시 학습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박미애 교사 / 경기 안산양지초등학교

"출판사별로 단원별, 차시별로 구별돼 있어서 학교에서 단원수업을 하고 나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그 단원에 맞는 스테이지, 레벨을 공부할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고요."

AI펭톡은 현재 전국 200여개 시범학교에 보급돼 초등학생 3만명의 학습을 돕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누구나 질높은 영어 말하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원격수업 시대에 AI펭톡이 주목을 받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김광범 본부장 / EBS 학교교육본부

"학교 현장에서는 말하기 트레이닝, 연습을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소득격차나 수준격차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자신들의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게 (개발했다)"

시범학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새학기엔 완전한 모습의 펭수 선생님이 전국의 초등학생과 만날 예정입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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