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수회사 창업자 중산산, 아시아 부호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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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수 기업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65)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의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세계적으로는 가장 유명한 중국 기업가 중 한 명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의 재산은 최근 중국 당국의 전방위 규제 압박으로 10월 617억달러에서 현재는 512억달러(약 55조5776억원)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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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대외 활동 없어 '신비의 부호'로 불려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한 사례"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사진=바이두닷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31/ned/20201231105544762tljq.jpg)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중국 생수 기업 농푸산취안 창업자 중산산(65) 회장이 인도 최대 그룹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을 누르고 아시아 최고의 부호 자리에 올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중산산의 재산은 778억달러(약 84조6075억원)로, 아시아에서 1위이며 세계 11위다. 블룸버그는 중산산이 올해 백신 제조업체 완타이바이오와 농푸산취안을 잇따라 상장시키면서 재산이 709억달러나 늘었다면서 이처럼 빠른 재산 증가 속도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이후 완타이바이오의 주가는 약 20배 오르고 농푸산취안의 주가는 155% 상승했다. 그러나 중산산은 좀처럼 대외 활동을 하지 않아 중국 내에서도 '신비의 부호'로 불린다.
그는 1996년 저장성 항저우에서 생수 회사 농푸산취안을 설립했다. 농푸산취안의 생수는 중국에서 물이 깨끗한 것으로 이름난 저장성 항저우 쳰다오후의 국가 보호 수원지 물을 사용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산산에 대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한 사례 중 하나이지만 작년까지 중국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면서 "그의 사업은 다른 부호들과 얽히지 않아 현지에서는 '외로운 늑대'로도 전해진다"고 소개했다.
한편 중산산에 아시아 부호 1위 자리를 내준 인도 재벌 무케시 암바니 회장의 재산은 769억달러로 올해 183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적으로는 가장 유명한 중국 기업가 중 한 명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회장의 재산은 최근 중국 당국의 전방위 규제 압박으로 10월 617억달러에서 현재는 512억달러(약 55조5776억원)로 급감했다.
마윈이 어려운 상황에 몰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는 지난 10월 24일 왕치산 국가 부주석, 이강 인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상하이 와이탄 금융서밋의 공개 활동이 꼽힌다. 마윈은 당시 연설자로 나서 중국의 금융 시스템 문제를 '기능의 부재'라고 지적하고 대형 국유 은행이 '전당포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하는 등 정부 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 뒤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 그룹의 상장이 무기한 연기되는 등 당국의 압박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날 알리바바그룹, 징둥, 웨이핀후이 등 3개사에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잘못된 가격 정책을 운용한 혐의 등으로 각 7만6600달러(약 832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들 업체가 지난달 쇼핑 행사 전에 가격을 올려놓고서 할인을 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였다는 고발을 접수해 조사를 벌여왔다.
당국이 부과한 벌금 액수는 크지 않지만 이들 업체와 인터넷 업종 전반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경고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알리바바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총국이 상무부와 함께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 메이퇀, 핀둬둬, 디디 등 6개사를 불러 아파트 단지 단체 구매로 인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인터넷 플랫폼이 준수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기도 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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