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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맥그리거와 2021년 붙는다"..코로나19 피해자에 수익금 기부

조회수 2020. 9. 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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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의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32세의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으로 맞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41세의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32세의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와 복싱으로 맞붙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파퀴아오의 특별비서관 제이크 조슨은 26일 파퀴아오가 2021년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파퀴아오가 이번 경기 수익의 "상당 부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모든 피해자를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기의 싸움

먼저 복싱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맥그리거였다.

맥그리거는 지난 금요일 트위터에 "중동에서 파퀴아오와 복싱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슨은 다음날인 토요일 성명을 내고 "반박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또 정확한 세부사항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조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파이터가 "엄청난 마지막 복싱 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995년에 프로 데뷔한 파퀴아오는 복싱 사상 처음으로 8체급을 석권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필리핀에서 국가 영웅으로도 칭송받는 그는 지난 2016년 은퇴를 선언하고 현재 상원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맥그리거 역시 UFC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냈으며, 전 세계 종합격투기 선수 가운데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그는 지난 2017년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대결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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