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인근 사우나서 22명 확진.."방문자 검사 받아야"
[앵커]
제주에서는 학교와 성당에 이어 사우나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 명 나왔습니다.
이 사우나는 전통시장 상인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천수 기자! 사우나에서 몇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겁니까?
[리포트]
네, 22명이 나왔습니다.
제주시 한라사우나에서 지난 16일인 그제, 매점 운영자가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제주도 방역 당국이 사우나 출입기록과 회원 명단 등을 확보한데 이어 추가 검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확진자 21명을 확인한 겁니다.
첫 확진자의 경우 사우나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동안,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다고 진술했지만, 방역당국은 정황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이 사우나 여탕 이용자에 대한 전수검사 등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 사우나를 다니는 회원 중에 감염에 취약한 고령자가 많아 제주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 사우나가 전통시장인 동문시장 근처 상인들과 관광객들이 다수 찾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며 전수 검사에 꼭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제주에선 이 밖에도 김녕성당 신자와 가족 등 모두 25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받는 등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청에서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촬영:최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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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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