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택시 사건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진?..도 넘은 가세연

가세연은 지난 3일 '[충격] 위험한 방귀, 승객 중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더불어 연예계 소식, 그리고 택시기사가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내용까지 담겼다.
택시기사 A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차량에 탑승한 승객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B씨가 차 안에서 한 차례 방귀를 뀌자 A씨가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감정이 상해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10차례 이상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가세연이 영상 클립 섬네일에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한 노 전 대통령의 사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섬네일은 '위험한 방귀 승객 중태'라는 문구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이 코를 막고 있고 권양숙 여사가 이를 바라보는 사진을 사용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6년 12월 호주를 출발해 뉴질랜드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이 농담으로 수행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자신은 비행기를 타면 귀가 멍할 때 이렇게 한다고 말하며 보인 행동을 찍은 모습이다.
당시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던 수행원들도 노 전 대통령의 실감 연기에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가세연은 사진이 찍혔던 상황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행동만을 강조한 채 해당 사진을 섬네일에 사용하는 안일한 행태를 보였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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