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DMZ하면 '평화'보다 '전쟁'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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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에 대한 국내외 인식조사 결과 외국인 43%는 2015년부터 DMZ를 인지한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설문조사 결과 DMZ는 휴전 6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쟁과 분단 이미지가 강하며, 특히 한강하구와 같이 중요한 장소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아 '인식의 분단'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역사 복원과 체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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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DMZ에 대한 국내외 인식조사 결과 외국인 43%는 2015년부터 DMZ를 인지한 경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DMZ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로는 '전쟁'이 제일 높았으며 '평화'는 낮게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0일 지난달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0년 DMZ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조사와 비교한 분석 자료를 <한국인과 외국인이 본 DMZ: '국토 분단'에서 '인식의 분단'으로>에 담아냈다.
이번 조사대상은 기존 한국(서울, 경기, 인천, 강원), 중국(홍콩, 심천), 독일(베를린, 그뤼네스반트 접경지역)에서 아일랜드(아일랜드공화국, 영국 북아일랜드)를 추가, 총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한강하구,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한국 이미지 비교 등 현재 상황에 관한 문항을 추가했다.
![[수원=뉴시스] 2020년 DMZ 인식 설문조사(사진=경기연구원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20/newsis/20200920104345750pmpt.jpg)
조사 결과 외국인은 대체로 2000년에 DMZ를 인지하기 시작, 2015~2019년 5년간 인지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MZ 가치는 2019년 조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가운데 생태자원, 평화상징의 가치가 약간 낮아지고 경제자원 가치는 소폭 증가했다.
DMZ 최초 연상 키워드는 2019년과 달리 2020년에는 '전쟁'이 대폭 증가하고 '평화'는 감소했다.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외국인 응답자의 DMZ 접경지역 방문율은 71.8%로, 40.0%인 한국인에 비해 1.8배 높았다.
한국인 응답자의 경우 수상 DMZ 역할을 하는 '한강하구'에 대한 인지율은 39.8%에 불과했다.
![[수원=뉴시스] 2020년 DMZ 인식 설문조사(사진=경기연구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09/20/newsis/20200920104345842msjm.jpg)
한강하구에 대한 최초 연상 이미지는 자연, 습지, 평화, 환경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강하구에 대한 남북한 공동 개방 및 활용 방안 1순위로는 '옛 포구 및 포구마을 복원'(24.2%), '습지 보호지구 지정'(19.2%) 순으로, 1~3위 합계에서는 '습지 보호지구 지정'(49.3%)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세 변화를 고려한 한국에 대한 최초 연상 키워드로 외국인은 평화와 통일, 전쟁, 위험, 분단 등 한반도가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 한국에 대한 이미지 평가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는 다소 증가했으나 '분쟁(전쟁)으로부터 안전한 국가' 항목은 여전히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훈 경기연구원 북부연구센터장은 "설문조사 결과 DMZ는 휴전 6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쟁과 분단 이미지가 강하며, 특히 한강하구와 같이 중요한 장소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아 '인식의 분단'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므로 역사 복원과 체험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평화와 생명 운동의 메카로 DMZ 가치를 강화하는 한편 DMZ에 관한 정책과 이벤트, 홍보 등 사업을 조율하는 범국가 차원의 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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