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김민호, 고교 일진 변신..강렬 임팩트↑

[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민호가 '경이로운 소문'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고 퇴장했다.
지난 5~6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 연출 유선동) 3~4회에서 김민호는 중진고등학교 일진 백준규 역으로 등장했다.
일진들 사이에서 군림하는 백준규는 일개 고등학생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긴 가운데, 등장과 동시에 어떤 성격인지 단번에 납득시켰다.
이어 소문(조병규 분)을 협박하러 갔다가 호되게 당하고 온 백준규는 “좀 치는 건 인정한다. 근데 쪽팔리면 안 되지. 우린 쪽팔리면 뒈져야지”라며 무서우리만치 독한 살기를 내뿜었다.
이 과정에서 김민호는 자신보다 어린 상대에게 당했다는 패배감을 넘어 악에 받친 표정을 생생하게 그려내 시청자들마저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
결국 백준규는 3회 말미 소문에게 복수하고자 그의 친구들을 납치하는 극악무도한 행각을 벌였다. 엔딩의 대미를 장식하며 다음 회를 챙겨보지 않을 수 없도록 이끌어냈다.
어제(6일) 방송에서는 복수심에 눈이 멀어 버린 백준규의 악행이 극에 달했다. 소문의 친구들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물론 이 행동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개의치 않는 백준규는 악의 화신 그 자체였다.
게다가 친구들을 구하러 온 소문에게 당하고도 모자라 다시금 칼을 꺼내 반격하려 들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받은 걸 되돌려주려는 백준규의 성미가 극명하게 드러난 순간으로 끝까지 긴장감을 쥐락펴락했다.
이처럼 김민호는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보다 진한 인상을 남겼다. 극의 흐름이 쫄깃하게 이어지게 하는 데 없어선 안 될 캐릭터였던 것.
한계 없는 김민호의 스펙트럼이 '경이로운 소문'에서 다시 한번 입증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경이로운 소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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