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진세연 "심수봉, 박정희 저격사건 목격..정신병원 감금당해"(선녀들)

김샛별 기자 2020. 12. 6.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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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10·26 사태를 목격하고 정신병원에 감금당했었다.

이날 설민석은 김재규가 차지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인 10·26 사태를 설명했다.

그는 "사건 당시 심수봉 선생님이 불렀던 노래가 '그때 그 사람'이었다. '그때 그 사람'은 대학가요제에서 빅히트를 쳤고, 그 덕분에 심수봉 선생님이 인기 가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 자리에 초대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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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 설민석 심수봉 /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가수 심수봉이 김재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저격한 10·26 사태를 목격하고 정신병원에 감금당했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10·26 사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설민석은 김재규가 차지철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사건인 10·26 사태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10월 26일 박정희와 만찬을 함께할 기회가 생긴 김재규는 차지철과 박정희의 암살 계획을 세웠다. 설민석은 "차지철을 쏘려고 하는데 탄피가 걸려서 불발이 됐다. 권총을 다시 들고 현장을 왔는데 차지철이 없었다. 봤더니 문갑 뒤에 숨어있었다. 차지철을 총으로 쏴 죽이고 쓰러져서 피 흘리는 박정희 대통령까지 확인 사살했다"고 말했다.

이에 진세연은 "이날의 목격자 중 한 명이 심수봉 선생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건 당시 심수봉 선생님이 불렀던 노래가 '그때 그 사람'이었다. '그때 그 사람'은 대학가요제에서 빅히트를 쳤고, 그 덕분에 심수봉 선생님이 인기 가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노래를 굉장히 좋아해서 이 자리에 초대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심수봉은) 사건 목격자였기 때문에 계엄사에 끌려가서 조사를 받았다. 정신병원에 한 달 동안 감금당하기도 했다. 방송 출연 금지까지 당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얼마나 트라우마가 심했을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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