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성공적인 실사화, 원작 아성 뛰어넘을까 [첫방기획]

김종은 기자 2020. 12.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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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이 자칫하면 오그라들 수도 있는 원작의 스토리를 현실적으로 잘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원작 웹툰을 현실적으로 실사화하는데 성공하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과연 '여신강림'이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마지막까지 대중의 관심 속에 여정을 완주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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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여신강림’이 자칫하면 오그라들 수도 있는 원작의 스토리를 현실적으로 잘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문가영의 능청 연기도 더해져 몰입도를 높였다.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극본 이시은·연출 김상협)이 9일 밤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자존감을 잃어버린 임주경(문가영)이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간 뒤 화장을 통해 ‘여신’으로 변모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곧 임주경은 이수호(차은우)에게 자신의 민낯을 들켜 위기에 처한다.

‘여신강림’은 네이버에서 연재 중인 야옹이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전 세계 누적 조회수 40억 뷰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보니 ‘여신강림’에 쏟아지는 관심은 당연지사. 첫 방송 전부터 ‘여신강림 드라마’라는 이름으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리고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여신강림’은 꽤 괜찮다는 평이 줄을 이었다. 원작 웹툰에는 없던 서사를 풀어내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인 것. 사기당한 임주경의 아버지 임재필(박호산)의 서사부터, 임주경과 이수호의 첫 만남 등 새롭게 구성된 스토리가 원작의 빈 곳을 탄탄하게 채워내 기존 원작 팬들도 흥미롭게 전개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변화는 ‘여신강림’의 스토리를 더 현실적으로 보이게 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연기 역시 코미디 장르에 맞게 능청스럽다. 특히나 주인공 임주경 역의 문가영은 파격적인 비주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연기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점차 자존감이 무너지는 과정도 세밀하게 표현해 내 몰입도를 높인다.

차은우 역시 이전 작 ‘신입사관 구해령’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보다 발전된 연기력으로 돌아왔다. 첫 장면부터 임주경을 구해내며 속에 있는 울분을 터트려야 하는 까다로운 표현을 해야 했지만, 이를 준수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 성공적으로 첫 단추를 꿰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여신강림’은 원작 웹툰을 현실적으로 실사화하는데 성공하며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과연 ‘여신강림’이 원작의 인기를 등에 업고 마지막까지 대중의 관심 속에 여정을 완주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여신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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