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가솔린 연비 인증, 가성비 갑

폭스바겐 신형 제타 1.4 TSI가 국내 인증을 마쳤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신형 제타 1.4 TSI는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복합연비 13.7km/ℓ를 인증받았다. 북미 가격은 약 2280만원부터며 하반기 국내 출시된다.

신형 제타 1.4 TSI는 1.4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전륜구동, 17인치(205/55) 휠 기준 13.7km/ℓ(도심 12.1, 고속도로 16.4)다. 연료탱크 용량은 50ℓ다.

신형 제타의 차체 크기는 전장 4701mm, 전폭 1798mm, 전고 1458mm, 휠베이스 2684mm다. 휠베이스가 기존 대비 32mm 길어졌다. 전면부는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이 적용돼 그릴과 헤드램프의 일체감이 강조됐다. 헤드램프에는 'C'형상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됐다.

측면부는 전륜구동(FF)임에도 프론트 오버행은 줄이고 리어 오버행은 늘려 안정적인 프로포션을 확보했다. 후면부는 기존 제타 고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커진 차체를 바탕으로 실내 공간이 확대됐다. 트렁크 용량은 510ℓ로 중형차 수준이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레이아웃이다. 센터페시아 터치 디스플레이와 각종 버튼들이 운전자를 향해 기울어졌다. 계기판은 전자식으로 상위 트림에서 기본 제공된다. 또한 1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가 탑재돼 고급스러운 실내를 연출한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타 가솔린에 이어 소형 SUV 티록, 2021년 상반기에는 7인승 대형 SUV 테라몬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테라몬트는 역대 폭스바겐 SUV 중 가장 크다. 또한 제타 외에 신형 파사트 GT 디젤을 국내 출시해 세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