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열기 식혀주는 녹색 지붕..버스정류장이 쉼터로

곽성호 기자 2020. 8.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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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아스팔트의 지열을 고스란히 안고 있어야 할 중앙차로의 버스정류장이 싱그러운 녹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열과 매연에 둘러싸여 직사광선을 온몸으로 받아야 했던 버스정류장의 지붕이 투명한 아크릴이 아닌 녹색 지붕이라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이글거리는 주황색 태양보다는 녹색 지붕이 한결 고마운 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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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아스팔트의 지열을 고스란히 안고 있어야 할 중앙차로의 버스정류장이 싱그러운 녹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지붕은 사철 푸른 상록기린초, 수호초 등으로 덮여 있고, 벽면은 식물의 잎과 뿌리, 탄소필터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해주는 친환경 공기청정기 ‘바이오 월(Bio Wall)’이 설치돼 있습니다.

서울시와 롯데칠성음료가 업무협약을 맺어 ‘Re:Green’이라는 프로젝트로 신촌로 일대에 시범적으로 만든 버스정류장이라고 하네요.

도로 한가운데서 열과 매연에 둘러싸여 직사광선을 온몸으로 받아야 했던 버스정류장의 지붕이 투명한 아크릴이 아닌 녹색 지붕이라서 기다리는 시민들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는 것 같습니다.

이글거리는 주황색 태양보다는 녹색 지붕이 한결 고마운 여름입니다.

사진·글 = 곽성호 기자 tray9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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