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농구, "못 가린 우승팀 가리자"
[앵커]
남자프로농구가 지난 시즌 못다 한 우승팀을 가립니다.
DB와 SK, 인삼공사와 KCC까지 지난 시즌 4강 팀이 출전하는데요.
입담 대결부터 뜨거웠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코로나 19로 인한 리그 조기종료로 끝내 진정한 승부를 내지 못했던 프로농구.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상위 네 개 팀의 서머 매치가 열립니다.
경기를 앞두고 날카로운 견제가 오고 갔습니다.
[김훈/DB : "저희가 1등도 했기 때문에 형들을 믿습니다. 어느 팀이 와도 저희는 붙을 자신 있습니다."]
[안영준/SK : "훈이가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래도 DB를 만나서 이기고 싶습니다."]
대진 추첨 결과 SK와 KCC, 인삼공사와 DB가 먼저 맞붙고 승자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가립니다.
[문경은/SK 감독 :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습니다. 조합과 연습도 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그런 경기 운영하겠습니다."]
[전창진/KCC 감독 : "두 마리 토끼를 장에다 가둬 놓을 수 있게요. 움직이지 못하고 철장 속에 가둬놓도록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대회에 외국인 선수들과 귀화 선수인 라건아는 뛰지 않지만, 길었던 비시즌 각 팀이 얼마나 준비를 잘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선을 보이는 아시아쿼터 1호 DB 다이치가 어떤 모습을 보일 지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고응용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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