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기 먹거리, 한국인 밀면·낙곱새, 외국인 씨앗호떡
부산관광공사 먹방 ASMR런칭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밀면과 낙곱새를 내국인, 씨앗호떡과 해산물은 외국인이 사랑하는 부산의 먹거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연히, 돼지국밥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1위였다.
부산시·부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포털 비짓부산은 지난달 내,외국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부산관광공사는 실감나는 소리로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 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을 만들어 공유에 나섰다.

22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비짓부산 국문 사이트 방문객 중 내국인 571명(부산거주 25%, 부산 외 거주 75%)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부산 먹거리 1위에 돼지국밥, 2위에 밀면, 3위에 낙곱새가 올랐다.
돼지국밥은 여행자들의 원픽이다. 육수에 부추 겉절이, 새우젓, 소면사리가 곁들여진다. 부산 밀면은 식당 마다 독특한 맛을 갖고 있다. 물밀면과 비빔밀면이 있다.

낙곱새는 빨간 양념과 낙지, 곱창, 새우의 매콤한 조화가 일품이다. 비짓부산은 ‘뽀얀 자태 뽐내던 낙지, 곱창, 새우가 빨간 양념을 흡수하며 보글보글 끓는 모습에 침이 꼴깍꼴깍! 한 국자 듬뿍 떠서 흰쌀밥 위에 척 올리고서 쓱~쓱~ 비벼 먹으면 낙곱새의 향미(香味)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부추를 넣어 비비면 더욱 그 맛이 살아나고, 기호에 따라 김을 넣을 수도, 뺄 수도 있다’고 묘사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140명(대만 45%, 일본 15%, 중국 11%, 그 외 국가 29%)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좋아하는 부산음식은 돼지국밥, 씨앗호떡, 해산물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먹방과 자연의 소리를 결합한 ASMR 영상을 제작했다. 최근 30여 년 만에 대중에 알려진 청사포 몽돌해변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부산의 대표 음식인 어묵을 먹는 ASMR 영상으로,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먹음직스럽게 세팅된 음식을 먹는 소리를 들려주며 유튜브 시청자들의 이벤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21일 시작했으며, 오는 30일까지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비짓부산 ‘VISIT BUSAN’을 통해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한 후 ‘가장 듣고 싶은 부산의 소리’를 댓글로 남기면 된다. 참가한 국민중 60명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준다고 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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