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우승' 하나원큐, 빅맨진 교통정리는 어떻게?

김영훈 2020. 8. 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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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빅맨들의 교통정리는 어떻게 될까?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하나원큐는 2018년과 2019년 이어 올해도 3연패를 차지하면서 박신자컵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하나원큐의 우승에는 빅맨들의 활약이 기반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렇듯 포지션 별로 고른 활약을 보인 하나원큐이지만, 문제는 박신자컵과 정규시즌의 연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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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원큐 빅맨들의 교통정리는 어떻게 될까?

16일부터 21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WKBL 6개 팀과 대학선발, 대구시청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 하나원큐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나원큐는 2018년과 2019년 이어 올해도 3연패를 차지하면서 박신자컵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하나원큐에게 이번 대회는 로테이션 자원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앞선에서는 신지현(마지막 경기만 출전)이 빠진 상황 속에 강계리, 김지영, 이채은, 정예림 등이 경기에 출전했다. 강계리는 대회 MVP를 수상할 정도로 빛났고, 김지영도 데뷔 초 보여줬던 공격에서의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신인이지만 당찬 모습을 보여줬던 정예림의 활약도 눈부셨다.

포워드에는 김예진과 고아라, 강이슬이 없는 가운데, 김미연과 강유림이 경기에 나섰다. 슈팅 난조로 고전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강유림의 발견이라는 소득을 얻었다.

가장 빛났던 포지션은 빅맨이었다. 백지은이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이하은과 양인영, 이정현이 골밑을 지켰다. 이들은 상대 빅맨에 비해 월등한 높이를 자랑하며 제공권을 장악했다. 하나원큐의 우승에는 빅맨들의 활약이 기반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렇듯 포지션 별로 고른 활약을 보인 하나원큐이지만, 문제는 박신자컵과 정규시즌의 연속성이다. 하나원큐는 그동안 박신자컵에서의 상승세를 정규시즌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올해는 다르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빅맨진이 정규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나원큐는 현재 빅맨진에 뚜렷한 주전이 없다. 주장이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백지은 정도가 주전에 가까운 모습이다. 신지현과 강이슬, 고아라 등이 있는 다른 포지션과 다른 점이다.

한 명씩 살펴보자. 이하은은 하나원큐가 기대를 모으고 키우는 자원. 185cm의 신장을 가진 그는 스텝을 활용한 기술이 좋다. 이번 박신자컵에서도 12.2점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은 부족하지 않다.

이정현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첫 경기 5분밖에 뛰지 못했던 그는 두 번째 경기에서 31점을 몰아쳤다.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물음표였던 무릎 상태가 많이 좋아진 모습이었다.

양인영은 아쉬움을 남겼다. 첫 경기 22점을 올렸던 그는 이후 경기들에서 부침을 겼었다. 하지만 양인영은 세 명 중에 가장 경기 출전 경험이 많고, FA를 통해 영입한 만큼 계속해서 기회를 줘야 한다.

하나원큐 코칭스태프로서는 이들의 출전 시간 조절이 고민일 듯하다.

하나원큐는 이번 비시즌 빅맨 진을 정리했다. FA 자격을 얻었던 이수연을 잡지 않았으며, 김민경도 웨이버 공시했다. 김단비도 보상선수로 넘겨줬다. 이제는 남은 자원들의 교통 정리를 할 차례이다.

시즌까지는 이제 40일 정도 남아있다. 이하은, 이정현, 양인영과 백지은 등 빅맨들의 출전 시간이 어떻게 정리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WKBL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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