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병호, 김동현 위로 "나도 과거 아픈 경험..따뜻한 말 한마디 약 될 것"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0. 11. 9.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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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호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김동현을 위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어 "(김동현이) 온다고 하기에 나도 한때 방황했을 적이 있으니까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정으로 나눠 먹으면 기운이 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김동현에게 직접 차린 밥상을 대접하면서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내 삶, 내가 만들어가는 거다. 그때그때 적응하고 거기에 빠져들면 어려운 게 없다"며 "동현이도 그렇게 살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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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배우 박병호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김동현을 위해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해 집을 찾아온 김동현에게 밥 한 끼를 대접하는 박병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령의 박병호는 지난 2007년 아내와 함께 남해로 이주해 현재까지 전원생활 중이다.

그는 "내가 듣기로는 근래에 동현이가 마음고생을 많이 한 거로 알고 있다"며 "나도 과거에 아픈 경험도 있고 그래서 그걸 꼭 끄집어내서 위로한다기보다는 오히려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주고 그러는 것이 오히려 그 사람한테는 약이 될 것 같다, 내 생각에"라고 밝혔다.

이어 "(김동현이) 온다고 하기에 나도 한때 방황했을 적이 있으니까 따뜻한 말 한마디, 따뜻한 밥 한 그릇이라도 정으로 나눠 먹으면 기운이 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김동현에게 직접 차린 밥상을 대접하면서 "남한테 의지하지 않고 내 삶, 내가 만들어가는 거다. 그때그때 적응하고 거기에 빠져들면 어려운 게 없다"며 "동현이도 그렇게 살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동현은 인터뷰에서 "정말 걱정해주시고 하는 거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가끔 내가 왜 이러고 있는 거야, 불쑥불쑥 나오는 걸 억누르는 게 하루 이틀 가서 그렇지 전체적인 삶의 분위기를 놓고 보면 많이 내려놨다, 많이 털었다. 많이 삭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동현은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다. 1990년 가수 혜은이와 결혼한 그는 지난해 여름 결혼 29년 만에 이혼했다.

1937년생으로 올해 나이 84세인 박병호는 1963년 배우 정혜선과 결혼했지만 1975년 이혼했다. 이후 박종숙씨와 재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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