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퍼거슨 '1승' 추가..맨유 유스 2명, SNS서 다투다 적발

김대식 기자 2020. 12. 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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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선수들이 SNS에서 다투는 장면이 포착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맨유 U23팀이 최근 대패했던 경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 U23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U23팀과 프리미어리그2(EPL) 디비전1 12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맨유 U23의 핵심 선수들인 두 선수가 다투면서 현지 팬들에게도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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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기(좌), 한니발(우)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선수들이 SNS에서 다투는 장면이 포착되고 말았다.

이 사건은 맨유 U23팀이 최근 대패했던 경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맨유 U23팀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U23팀과 프리미어리그2(EPL) 디비전1 12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빅클럽에서 운영하는 두 팀의 대결인 만큼 치열한 양상이 전개될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는 맨유의 1-6 대패였다.

참사에 가까운 패배를 당한 뒤에도 한니발 메브리(17)는 첼시 U23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웃고 있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한니발의 인스타그램을 본 테덴 멘기(18)는 분노했다.

이에 멘기는 "이것이 우리가 패배한 이유다. 친구는 너무 많지만 제대로 된 적은 별로 없다"며 불만이 가득한 댓글을 남겼다. 한니발로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우리'라고 말하기에 참 좋은 타이밍이다"며 답을 달았다. SNS에서 벌어지는 두 선수의 다툼은 곧바로 끝나지 않았다. 멘기는 또다시 "축구는 혼자서 하는 스포츠가 아닌 팀 스포츠"라고 반박했다.

결국 다른 맨유 동료가 두 선수의 다툼을 말리고자 나서기도 했다. 두 선수는 현재 맨유 1군으로 성장할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 현지에서도 상당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특히 한니발은 지난 2019년 맨유가 데려오기 위해 1000만 유로(약 133억 원)까지 투입했을 정도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맨유 U23의 핵심 선수들인 두 선수가 다투면서 현지 팬들에게도 논란이 됐다. 맨체스터 현지 매체인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도 해당 사실이 보도되면서 현재 멘기와 한니발의 댓글은 사라진 상태다.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과거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라며 SNS를 잘못된 용도로 사용하는 선수들을 비판한 바 있다. 맨유 유스 시스템의 근간을 세운 퍼거슨 전 감독의 말을 잘 새겨들어야 할 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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