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이랜드' 깜짝 응원 방문, 이희승→박성훈 위기[어제TV]

이하나 2020. 8.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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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12명의 아이랜더가 데뷔를 놓고 치열한 생존 게임을 시작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등장해 이들을 응원했다.

8월 14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I-LAND)’에서는 파트.2에 진출할 12명의 아이랜더가 선발됐다.

파트.1에서 프로듀서들의 선택으로 박성훈, 양정원, 이희승, 제이, 제이크, 케이가 생존자로 결정된 가운데,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6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김선우가 264만여 표로 1등을 차지해 생존했고, 그 뒤로 다니엘, 니키, 이건우, 타키가 합격했다. 니콜라스, 조경민, 한빈은 마지막 6번째 자리를 놓고 경합을 펼쳤으나, 6등의 행운은 한빈에게 돌아갔다.

파트.2에서는 총 4번의 테스트가 진행된다. 1, 3번째 테스트는 프로듀서의 선택, 2, 4번째 테스트는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순위가 결정되며 이들 중 최종 7명만이 글로벌 아이들로 데뷔할 수 있었다.

1차 글로벌 시청자 투표로 김선우, 다니엘, 이희승, 박성훈, 케이, 제이, 양정원, 제이크, 니키, 타키, 이건우, 한빈 순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1등부터 7등까지는 데뷔조를 상징하는 배지를 착용하며, 순위에 따라 누리는 혜택도 차이가 있었다.

12명의 아이랜더에게 주어진 첫 테스트는 3개의 유닛으로 나눠 방탄소년단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BTS 테스트’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아이랜드에 깜짝 방문했다. 익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방탄소년단이 영상을 통해 등장하자 아이랜더들은 “CG인 줄 알았다”, “꿈꾸는 것 같다”고 깜짝 놀랐다.

방탄소년단은 미션곡 ‘I NEED U’, ‘DNA’, ‘FAKE LOVE’의 안무 및 보컬 포인트를 자세하게 공유한 뒤 아이랜더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좋은 리더십에 대해 생각하는 이희승, 랩을 잘하고 싶어하는 다니엘에 이어 니키는 남자다워지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케이는 다른 아이랜더들의 외모가 부럽다고 전했다. 이에 슈가와 제이홉은 “저 같은 사람도 데뷔했다”며 자신들을 보며 희망을 가지라고 유쾌하게 응원했다. 뷔는 외모보다 매력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지만, 지민은 “넌 잘생기고 매력까지 있잖아”라고 지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타키는 일본에 있는 가족들을 그리워했다. 1년에 손에 꼽을 정도로 가족들을 보는 방탄소년단도 이 고민에 공감했다. RM은 데뷔 6개월을 남겨두고 뛰쳐나갔다가 아버지의 설득으로 돌아왔던 때를 설명하며 현재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실력자들 사이에서 자존감이 떨어진 한빈에게 방탄소년단은 다시 한 번 ‘러브 마이셀프’를 강조했다. 정국은 “할 수 있을 때 달려들고 뭐라도 잡고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본인의 어떤 무언가를 찾고 그거를 알게 되면 자신감도 붙을 거고 그런 식으로 계속 성장을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정곡을 찔렀다.

방탄소년단은 12명의 아이랜더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선물과 편지 등을 남기고 갔다. 아이랜더들은 방탄소년단이 앉아 있었던 쇼파 쿠션 냄새까지 맡으며 기뻐했고, 덕분에 큰 에너지를 얻었다.

테스트에 앞서 진행된 소미션 ‘댄스 배틀’에서 1등 타키, 2등 케이, 3등 양정원 순으로 팀, 미션곡 중에 한 가지를 정했다. 타키는 이희승, 박성훈, 김선우를 선택해 멤버 구성으로는 쟁쟁한 팀을 꾸렸지만, 모두가 피하고 싶어 하는 ‘FAKE LOVE’를 고르게 됐다.

예상대로 ‘FAKE LOVE’는 이들이 소화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곡이었다. 손성득은 타키에게 “리더인데 팀이 잘 되고 못되고는 너한테도 달려있다”며 “너무 심각하다. 너희 실력에 맞지 않는 것 같다. 타키는 그렇게 해서 배지 못 단다”고 지적했고, 타키는 부담감에 눈물을 보였다.

줄곧 높은 순위를 지켜왔던 이희승도 “이번 미션은 자신이 없다. 저희가 할 수 있는 수준의 곡인지 잘 모르겠다”고 불안해 했다. (사진=Mnet '아이랜드(I-LAND)'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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