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쓴 헬스클럽에서 '무더기' 확진..환기도 미흡

김완진 기자 2020. 7. 6. 18:5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경기도 의정부 헬스클럽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김완진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의정부 헬스클럽에서 19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마스크 착용과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기 부천 헬스클럽에서도 2시간 동안 시설을 이용했던 고객이 지난달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방역당국이 "마스크를 썼는지 확인하고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해서 91명이 접촉했음에도 추가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며 기본 수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어제(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이었는데요.

지역발생이 24명이었고, 광주가 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추가로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가 7명 더 나오면서 모두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방역당국이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호남권을 꼽았는데요.

정은경 본부장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광주 광륵사와 금양빌딩 관련돼 증폭된 유행이 광주 지역과 인근 전남 또는 전북 지역으로 일부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호남권에서의 발생, 전파 위험이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나라 밖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5만 명 넘게 나왔는데요.

전 세계 확진자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인데 어제 독립기념일 축하 연설에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코로나19가 99% 무해하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대해 스티븐 한 미국 식품의약국 국장이 "누가 옳고 그른지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어제 신규 확진자가 200여 명 나왔는데, 도쿄에서만 닷새째 100명을 넘었습니다.

중국은 신규 확진자가 4명에 그쳤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이미지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 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