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농구 '강자 19세 정연우 "어릴 적 꿈, 프로 향해 점프!"

전세원 기자 2020. 11. 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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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의 꿈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19세 정연우(사진)는 지난달 3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통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신인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정연우는 "7세 때 농구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부모님을 비롯해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면서 "어머니께서 실기 테스트를 현장에서 지켜보시며 응원했는데 프로라는 꿈을 꼭 이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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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반인 실기테스트 통과

가장 어린 신인드래프트 참가자

매일 300개 슛하며 유튜브 독학

3대3 농구로 다진 순발력 뛰어나

“어리다는 부담감은 전혀 없어요”

“프로의 꿈을 포기할 순 없습니다.”

19세 정연우(사진)는 지난달 30일 고양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통과, 오는 23일로 예정된 신인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1차 관문을 넘은 셈. 모두 25명이 지원했고, 서류전형을 거쳐 15명이 실기테스트를 받았으며, 정연우를 포함해 7명이 선발됐다. 정연우는 25명 중 가장 어리지만, 기량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정연우는 실기테스트 청백전에서 18득점을 올렸다. 정연우는 “실기테스트에서 긴장한 탓에 패스 실수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합격했다”면서 “나이가 어리다는 부담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정연우는 3대3 농구계에선 인정받는 실력파. 지난 7월 열린 2020 한국 3대3 농구위원회(KXO) 3×3 서울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 오픈부에서 썬더파이브 소속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정연우의 키는 183㎝. 작지만 빠르다. 3대3 무대에서 활약하며 스피드, 순발력을 끌어올렸다. 정연우는 유튜브 농구채널 댓츠터프TV에 출연, 슛과 1대1 돌파 영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연우는 지난 2월 경복고를 졸업했고,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프로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오전에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며 근력과 기초체력을 다졌다. 오후엔 드리블과 볼 핸들링 등을 갈고 다듬었다.

정연우는 “프로구단 출신 트레이너들을 찾아가 훈련하면서 올해 신인드래프트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그리고 매일 300개의 슛을 던졌다. 집으로 돌아가선 미국프로농구(NBA)의 가드 자말 머리(덴버 너기츠),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슛을 연구했다.

물론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돼야 프로 유니폼을 입는다. 지난해에는 5명이 일반인 실기테스트를 통과했지만, 프로의 지명을 받은 건 김훈(DB)이 유일했다. 정연우는 “7세 때 농구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부모님을 비롯해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너무 많다”면서 “어머니께서 실기 테스트를 현장에서 지켜보시며 응원했는데 프로라는 꿈을 꼭 이뤄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등록선수는 10개 구단 총 156명. 이 가운데 고졸은 KCC의 송교창, 현대모비스의 서명진, SK의 김형빈 등 3명뿐이다.

고양=글·사진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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