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안녕" 이별을 고하는 크러쉬X태연 '놓아줘'[들어보고서]

이민지 2020. 10.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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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크러쉬와 태연이 4년9개월만에 재회했다.

크러쉬와 태연은 지난 2016년 1월 발매된 크러쉬 싱글 '잊어버리지마' 이후 4년9개월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크러쉬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태연의 청아한 음색이 더해져 변해버린 사랑, 담담한 이별 감성에 애틋하고 슬픔 감성을 더한다.

입대를 앞두고 이별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 크러쉬의 새 앨범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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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크러쉬와 태연이 4년9개월만에 재회했다.

크러쉬는 10월 20일 오후 6시 새 EP앨범 'with HER(위드 허)'를 발매했다. 매력 넘치는 여성 아티스트와 크러쉬의 음악적 케미를 담아낸 앨범으로 역대급 듀엣 조합이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앨범에서 이소라, 윤미래, 이하이, 비비 등 여성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춘 가운데 타이틀곡 '놓아줘'는 태연과 함께 부른 스무드한 R&B/소울 기반의 곡이다. 쓸쓸한 피아노 선율 위 감성적인 기타 연주, 그리고 크러쉬와 태연의 감미로운 하모니가 인상적이다.

'똑같은 하루 아무 표정 없는 날들. 지켜보는 것도 버거워.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닿을 수 없단 걸 알고 있잖아 너도'라는 크러쉬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놓아줘'는 제목 그대로 이제 그만 서로를 놓아주자는 이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태연 역시 '모른 척 했어. 점점 바래진 내 마음을 벌어진 틈새로 널 보며 그저 고개만 돌렸어. 너무 멀리 왔다는 걸 알고 있잖아 서로'라며 변해버린 사랑과 눈 앞에 다가온 이별을 인정한다.

두 사람은 '놓아줘. 나를 묶고 있는 너의 마음. 아픔은 늘 나의 몫인 걸. 목이 메어 내뱉는 이 말도 너 대신 할게'라며 이별을 꺼내놓고 '이제는 안녕. 애써 돌아보지 마 날 위한다면. 이제는 안녕. 나 먼저 갈게. 이제는 안녕. 눈물이 흐를 즈음에 난 속삭여 이제는 안녕'이라며 안녕을 고한다.

한 편의 새드엔딩 영화 같은 '놓아줘'는 크러쉬와 태연의 목소리로 완성됐다. 크러쉬와 태연은 지난 2016년 1월 발매된 크러쉬 싱글 '잊어버리지마' 이후 4년9개월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다. '잊어버리지마'가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놓아줘' 역시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음악팬들의 기대대로 크러쉬와 태연은 한층 더 깊어진 소울과 감성으로 무장한 채 재회했다. 크러쉬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태연의 청아한 음색이 더해져 변해버린 사랑, 담담한 이별 감성에 애틋하고 슬픔 감성을 더한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11월 12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를 앞두고 이별 노래로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 크러쉬의 새 앨범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사진=크러쉬 '놓아줘'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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