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부활 포드 '브롱코' 내부 모습 유출
공개를 일주일 앞둔 포드 브롱코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포드 개발자들이 테스트 차량의 위장을 거의 벗겨낸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것이다. 사진을 보면 대시보드와 중앙부, 스티어링 휠 등 거의 모든 부분이 드러나 인테리어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브롱코는 오프로드 통제장치 대부분을 두 개의 공간으로 통합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는 센터 콘솔에 있는 로터리 다이얼로 2H(이륜구동 하이), 4H(사륜구동 하이), 4L(사륜구동 로우), 4A로 표시돼 있다.
4A는 일부 랭글러 변형 모델과 유사한 상시 사륜구동 모드로 지프에선 이를 셀렉트-트랙(Selec-trac)이라고 부른다.
보조 컨트롤은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 위에 있다. 이 버튼들은 프런트 및 리어 잠금 디퍼렌셜을 위한 수동 토글인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컨트롤은 식별이 어려운 아이콘이긴 하지만, 드라이브라인 분리 기능인 것으로 추측된다. 옆에는 트랙션 컨트롤 토글이 보이며, 브롱코의 4방향 플래셔를 위한 버튼도 확인된다.
앞선 스파이샷에서 브롱코는 윈드실드 프레임에 또 다른 콘솔을 장착한 것이 확인된 바 있다. 이는 6개의 액세서리 스위치로 이뤄져 있었다.
이로써 포드 브롱코는 24년 만에 부활할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보인다.
조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