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박쥐' 송강호 노출 연기보며 배워..나도 기다리고 있다"[EN:인터뷰④]

배효주 2020. 10. 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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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노출 연기도 소화하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에 출연한 이제훈은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극중 상의 탈의 장면 등을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더한 노출 연기도 소화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박찬욱 감독님 작품은 몸으로써 아름답게 표현되는 신이 많지 않나"라며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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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이제훈이 노출 연기도 소화하고 싶다는 열정을 드러냈다.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에 출연한 이제훈은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극중 상의 탈의 장면 등을 소화한 소회를 전했다.

먼저 이제훈은 현대극에서는 처음으로 수염을 기르고 나온 것에 대해 "분장실장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용기를 주셨다. 그렇지 않았으면 못했을 거 같다"며 "저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하고 발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 작품에서도 지저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거기서도 수염을 기르고 나온다. 배우로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좋다. '이런 이미지도 표현할 수 있다' 하고 캐릭터가 생긴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짧지만 상의 탈의 신도 있다. 이제훈은 "신을 찍기 전에 팔굽혀펴기를 엄청 하고 들어갔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었다.

더한 노출 연기도 소화할 수 있냐는 질문에 이제훈은 "박찬욱 감독님 작품은 몸으로써 아름답게 표현되는 신이 많지 않나"라며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보이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박쥐' 송강호 선배님의 노출신을 보며 '나도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으면서도 배우는 게 많았다. 고민은 되지만, 작품적으로 표현이 잘 될 수만 있다면 저를 어떻게 던져줘도 상관 없다. 작품 속에서 설득을 할 수 있는 지점이 있고, 관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면 (노출도) 괜찮다"고 신념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월 4일 개봉하는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 벽화,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거침없이 파내려가는 도굴꾼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화끈한 재미를 선사한다.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고분 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팀플레이가 오락적인 재미를 전한다.(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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