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반도체 전략마케팅실장 교체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은 각 사업부 내 공석이었던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급)을 확정짓는 등 조직 개편을 마무리했다. 메모리사업부에서는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팀장(전무)를 맡았던 한진만 부사장이, 파운드리사업부에서는 심상필 글로벌인프라총괄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부사장)이, 시스템 LSI사업부에서는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장(부사장)이 각각 전략마케팅실장에 내정됐다. 전략마케팅실장은 개발실장과 함께 사업부를 이끄는 요직이다. 이달 초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사업부장(사장)을 교체한 만큼 사장단과 발맞출 부사장에도 큰 변화를 준 것이다.
시스템LSI사업부 내 센서사업팀장 자리는 엑시노스 개발을 총괄했던 장덕현 SOC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신임 SOC개발실장은 올해 승진한 김민구 부사장이 내정됐다. 파운드리 사업부 제조기술센터장에는 최길현 부사장(전 SAS법인장)이 임명됐다. 메모리사업부의 신임 D램개발실장은 이주영 전무로 알려졌다.
IT·모바일(IM)부문과 소비자가전(CE) 부문도 부사장급 교체가 이뤄졌다. 무선사업부의 전략마케팅실장은 미국 법인(SEA) 출신 최방섭 부사장이 맡았다.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자리는 CIS(러시아) 총괄인 성일경 부사장이 담당한다. 북미 총괄은 최경식 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맡고 구주(유럽) 총괄엔 추종석 전 V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역임한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부 간 교차 인사도 다수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해 차세대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으로 키우려는 배경도 담겨 있다. 최주선 신임 대표가 이끌게 된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큰 폭의 조직 개편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다음 주부터 내년도 사업 방향을 결정짓는 글로벌 전략 회의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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