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월드클래스' 유연성, 남자 일반부 복식 4강 진출

정지욱 2020. 12. 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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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요넥스)와 함께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으로 활약했던 유연성(당진시청)이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당진시청의 유연성·임지수 조는 2일 '2020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 8강에서 광명시청의 이순철·서강민 조를 맞아 2-0(21-13, 21-12)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연성·임지수 조는 3일 펼쳐지는 4강에서 김영혁·윤대일(수원시청) 조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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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청의 유연성(오른쪽), 임지수(가운데) 조가 2일 강진에서 열린 ‘2020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 8강에서 광명시청의 이순철, 서강민 조를 맞아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진|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이용대(요넥스)와 함께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으로 활약했던 유연성(당진시청)이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당진시청의 유연성·임지수 조는 2일 ‘2020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복식 8강에서 광명시청의 이순철·서강민 조를 맞아 2-0(21-13, 21-12)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연성은 과거 국가대표팀에서 이용대와 복식조를 이루면서 세계무대를 호령했던 선수다. 34세의 베테랑이 된 그는 국가대표팀에서는 은퇴했지만, 실업 무대에서는 여전히 최고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유연성은 8강에서 7-3으로 앞선 1세트 중반 상대의 강한 스매시를 절묘하게 받아내 역습으로 연결, 점수를 따냈다. 또 스매싱을 시도하는 척하면서 절묘하게 셔틀콕을 떨어뜨리는 페인팅 드롭샷 공격을 펼치며 월드클래스다운 장면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경기 내내 파트너인 임지수를 챙기며 든든한 선배로서의 역할도 했다. 유연성·임지수 조는 3일 펼쳐지는 4강에서 김영혁·윤대일(수원시청) 조와 격돌한다.

여자 일반부 복식은 박혜은·박세은 조(KGC)-고아라·유채란 조(화순군청), 이유림·이연우 조(삼성생명)-공희용·윤민아 조(전북은행)의 4강 격돌로 압축됐다.

한편 여자 일반부 단식 8강에서는 국가대표 이세연(KGC)이 송현주(전북은행)를 2-0(21-11, 21-6)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세연은 백수민(시흥시청)과 3일 결승 진출을 놓고 만난다. 반면, 국가대표 전주이(화순군청)는 김가람(KGC)에게 1-2(10-21, 21-19, 12-21)로 패해 탈락했다.

강진|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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