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 안과병원 직원 2명 확진..'사랑제일교회' 관련

손효정 2020. 8.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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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촌세브란스 안과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이 오늘부터 임시 폐쇄됐습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사랑제일교회 신도였는데, 지난 9일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고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신촌세브란스 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와 안과 병원이 폐쇄됐는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세브란스 안과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오늘부터 안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예약된 진료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현장에선 진료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병원을 찾았다가 돌아가는 환자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지금 병원 안에는 필수 인력만 남아 업무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는 사랑제일교회 신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9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일요일인 지난 9일 예배에 다녀간 뒤 지난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닷새 동안 병원에서 정상 근무했다는 겁니다.

간호사는 외래 업무를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과 병원 안에 입원 환자 병상은 없지만, 하루에만 500여 명이 외래 진료를 받기 때문에 환자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병원 업무를 보조하는 직원으로, 먼저 확진된 간호사와 같은 공간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은 해당 기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에게 진단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브란스 병원 측은 즉시 해당 직원의 동선을 파악하고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당 직원이 근무한 안과 병원도 방역이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폐쇄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병원 측은 세브란스 병원의 응급실이나 병동 등 모든 시설을 폐쇄 조치 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안과 병원 자체가 단독 건물로 분리돼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직원이 근무지인 안과 건물 외에 병원의 다른 시설이나 병동을 다녀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안과 병원에서 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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