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촬영 중 스태프에 일침.."방역지침 어길 시, 해고할 것"

송수민 2020. 12. 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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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 도중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스태프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현지시간)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스태프를 향해 욕설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영화 관계자는 "톰 크루즈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가이드라인을 지키며 일하는지 매일 체크한다"며 "그는 적극적으로 안전에 신경 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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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송수민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 도중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어긴 스태프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현지시간)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현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은 스태프를 향해 욕설한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녹음 파일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매우 분노한 상태였다. 촬영 현장에서 거리두기를 하지 않고 모니터 중인 스태프 두 명을 향해 일침을 가한 것.

그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을 거면 당장 나가라”며 “셧다운으로 자신의 집을 잃은 영화 관계자들에게 사과해라”고 소리쳤다.

스태프에게 책임감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할리우드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때문에 영화를 만들고 있다. 우리를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 중 한 명이라도 잘못된 행동을 하면 끝이다. 다시는 지침을 어기지 말라”며 한 번 더 어기면 당장 해고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미션 임파서블 7’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했다가 9월에 재개했다. 이후 이탈리아 베니스 촬영 중 스태프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다시 촬영을 중단했다. 

영화 관계자는 “톰 크루즈가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가이드라인을 지키며 일하는지 매일 체크한다”며 “그는 적극적으로 안전에 신경 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7’은 2021년 11월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중이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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