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책상·의자 작아 불편했는데..이젠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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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체격과 수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용 책상과 의자 크기를 늘리고 안전성도 강화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내 초중고생들의 체형변화를 반영해 '학생용 책상과 의자' 표준을 개정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좋은 학습 환경에서 편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표준 개정은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 속의 국민 불편을 개선한 사례로 4차 산업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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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학생들의 체격과 수업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용 책상과 의자 크기를 늘리고 안전성도 강화한다. 지금의 표준은 2001년 정해진 표준 신장을 기초로 규격을 도입했다. 이후 학생들 체격 증가와 수업 환경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이를 위해 학생용 책상과 의자의 신규 치수를 도입하고 의자의 좌판(엉덩이가 닿는 부분) 크기를 확대한다. 강도와 내구성 시험기준 등을 개정한 ‘학생용 책상과 의자’ 한국산업표준(KS)을 28일부터 적용한다.
![[국가기술표준원]](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012/27/inews24/20201227110035865vygw.jpg)
국가기술표준원은 교육청의 학생건강검사 키, 몸무게 자료와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개정안을 마련했다.
학생건강검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5년 동안(2014∼2018년) 평균 키는 초·중·고등학생 각각 0.2㎝, 0.73㎝, 0.25㎝씩 커졌다. 평균 몸무게는 초·중·고등학생 각각 0.65㎏, 1.49㎏, 1.52㎏씩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 증가량이 각각 2.33㎏, 2.27㎏으로 여학생 0.66㎏, 0.83㎏보다 컸다. 또 고등학생의 경우 키 180㎝ 이상인 남학생이 조사 대상의 11.8%로 나타났다.
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2015년) 자료를 활용해 현재 표준에서 정한 각종 치수의 적절성을 검토한 결과 의자의 좌판 길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표준에서 정한 의자 좌판의 최소 길이가 조사 자료의 엉덩이 너비보다 큰 경우는 51.5%였다. 너머지 과반수(48.5%)의 학생이 자신의 엉덩이 너비보다 폭이 좁은 의자에서 불편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학생들의 커진 키에 맞는 제품을 보급하기 위해 현재 가장 큰 크기인 6호(키 180㎝ 기준)보다 큰 치수인 7호(키 195㎝ 기준)를 새로 도입한다. 의자 좌판의 최소 길이를 호수별로 2∼4㎝ 확대했다.
학생들의 늘어난 몸무게에 맞춰 제품의 강도와 내구성을 시험할 때 사용하는 힘의 세기와 횟수 등의 기준을 높였다. 안전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책상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사용하는 추의 무게를 기존 45㎏에서 60㎏으로, 의자의 강도시험과 내구성을 시험할 때 사용하는 힘의 세기와 횟수를 각각 1300N에서 1600N으로, 12500회에서 25000회로 높였다.
조별 토론 수업 등 달라진 수업 환경에 활용될 수 있는 책상 상판의 각도조절, 캐스터 부착 책상, 발 받침대 부착 의자 등 기능성 제품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해당 제품의 품질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방법을 추가했다.
KS 개정과 더불어 국가기술표준원은 내년 초부터 개정된 내용에 따라 해당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차질없이 KS 인증을 갱신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청에서 개선된 책상과 의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국내 초중고생들의 체형변화를 반영해 ‘학생용 책상과 의자’ 표준을 개정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좋은 학습 환경에서 편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표준 개정은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활 속의 국민 불편을 개선한 사례로 4차 산업시대에 맞춰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표준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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