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나이 몇 살?.."약사에서 가수 됐을 때 대성통곡한 엄마, 결혼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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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현미가 약사로 일하다 가수가 됐다며 "엄마가 대성통곡을 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주현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가수를 하기 전 독특한 이력을 소개했다.
주현미는 부모님께 미운 짓을 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엄마 속을 안 썩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엄마가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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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주현미가 약사로 일하다 가수가 됐다며 "엄마가 대성통곡을 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주현미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가수를 하기 전 독특한 이력을 소개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주현미를 가리켜 "KBS, MBC, 골든디스크 3대 가요 대상에서 다 상을 석권한 대단한 분"이라며 "그때 상을 휩쓸 때가 1988년도.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인데 저분은 노래도 잘 하고 미모도 출중하고 거기에 약사 출신이라 화제가 많이 됐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부모님께 미운 짓을 했던 적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엄마 속을 안 썩이려고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가수를 한다고 했을 때 엄마가 많이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가수가 되면 거의 밤 업소에서 노래하는 게 수입이 제일 많았다"며 "밤에 드레스를 입고 나가야 되잖나. 화장도 하고. 그러면 엄마가 엉엉 대성통곡을 하셨다"고 전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주현미는 어머니가 결혼을 반대했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성인 돼서 한 행동들은 대체로 엄마를 많이 울게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현미는 1961년생으로 올해 나이 60세다. 화교 3세 출신인 그는 중앙대 약학과 재학 중이던 1981년 MBC 강변가요제로 데뷔했으며 대학 졸업 이후 약국을 운영하기도 했다.
1985년 '비내리는 영동교'로 솔로로 정식 데뷔한 주현미는 '짝사랑' '신사동 그 사람'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그는 가수로 한창 활동하던 28살 나이에 조용필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기타리스트 출신 임동신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가요대상' 수상 당시 남편 임동신을 "여봉"이라 부르며 수상소감을 밝힌 영상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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