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반다이크에게 미안하게 됐다..쾌유 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2020. 10. 23. 03:33
[스포츠경향]

“정말 미안하게 됐다. 우리는 반다이크가 빨리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튼 감독이 조던 픽포드 골키퍼와 충돌해 부상당한 버질 반다이크(리버풀)의 쾌유를 빌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에버튼과 리버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반다이크는 전반 10분 픽포드와 충돌해 무릎이 뒤틀렸다.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된 반다이크는 수술대에 올라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BBC를 통해 “우리는 반다이크의 부상을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쾌유를 빈다”며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부상을 야기한 픽포드에 대해서는 고의가 아니였다고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픽포드와 접촉이 었었는데 공을 처리하려는 의도였다. 일부러 했다고 하지만 이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반다이크도 알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픽포드는 반다이크의 부상에 정말 슬퍼하고 있고 낙담한 상태다. 강한 접촉이 있었고,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축구에서는 가끔 이런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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