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가짜사나이' 2기 면접 "게을러지고 슬럼프 와 극복 위해 지원"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가수 샘김이 '가짜사나이' 2기에 지원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샘김은 8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공개된 '가짜사나이 2기 면접 E조' 영상에서 면접자로 등장해 지원 동기를 밝혔다.

그는 '가짜사나이' 2기에 지원한 이유로 "2, 3년 전부터 계속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 그래서 저도 여기 나와서 많은 걸 배우고 싶었다"며 "제가 미국에서 살다 한국으로 왔는데 부모님도 가족도 다 미국에 계시고 하다보니까 외로움도 많이 타고 이게 다 지금 생각하면 다 핑계같은데 극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면 안 되는 걸 알지만 계속 게을러지고 할 걸 못하고 있으니까 많이 힘들었다"면서 "더 열심히 살고 싶고 극복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소속사의 권유가 아닌 스스로의 결정으로 지원하게 됐다는 샘김은 다소 부족한 한국어 실력으로 인해 동료들에게 피해를 입히면 어떻게 행동하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교관한테 이런 거 물어볼 그런 사이는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그는 "너무 마음 아프고 너무 미안하겠지만 그래도 그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건 어쨌든 기합 받고 물어봐야죠, 옆에 있는 사람한테"라며 "어쨌든 이 상황이 또 안 생기게 만들겠다"고 답했다.

샘김이 지원한 '가짜 사나이'는 MBC '진짜 사나이'를 패러디한 웹예능으로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고강도 특수부대 훈련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아 화제가 됐다

'피지컬 갤러리'는 지난달 26일부터 '가짜 사나이' 2기를 모집해 면접을 진행한 뒤 면접자들의 영상을 조별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 영상에서는 배우 줄리엔 강,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가 면접을 봐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샘김은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다. 2014년 SBS 'K팝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대중에 이름을 알린 그는 2016년 데뷔 앨범 '마이 네임 이즈 샘'을 발표하며 데뷔해 한 장의 정규앨범과 7장의 싱글 및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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