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K팝 심장 관통한 '한의 정서' [스타와치]

이상지 2020. 10. 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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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K-POP 심장을 관통한 '한의 정서'로 사랑받고 있다.

아이들 노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한의 정서'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을 갖는다.

2018년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대표곡 '한' 가사는 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뛰어난 문학성을 자랑한다.

아이들 음악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의 정서를 담아낸 새로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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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상지 기자]

(여자)아이들이 K-POP 심장을 관통한 '한의 정서'로 사랑받고 있다.

많은 K-POP 걸그룹 가운데 독보적인 걸크러쉬 콘셉트로 사랑받고 있는 (여자)아이들. (여자)아이들 노래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한의 정서'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독창성과 예술성을 갖는다.

'너는 내게 뭐든 줄 것처럼 말을 건넸다/너는 마치 무슨 약을 먹은 마냥 변했다/차갑게 나를 본다/남인 듯 돌아선다/난 멍하니 서있다/몰랐던 너를 봤다/그저 웃음만 나온다/난 이제 너를 몰라/(중략)널 잊으리라/저리가 오지 마/돌아보지도 말아/널 지우리라/저리가 오지마/돌아보지도 말아' -(여자)아이들 '한'

2018년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대표곡 '한' 가사는 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뛰어난 문학성을 자랑한다. '~다'로 끝나는 어미는 담담하면서도 초월한듯한 태도를 드러내는 동시에 운율적 미학을 더한다. 그 안에 숨은 철학적 메시지는 의미 없이 단순한 반복 어구로 이뤄진 요즘 아이돌 가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것이다.

이 곡은 김소월 시 '진달래꽃'에서 영감을 받았다. 한국인 고유 정서인 한을 드러내는 가사가 특징이다. 이와 더불어 구슬픈 사운드는 한의 정서를 배가한다.

예로부터 역사적으로 침략을 당해왔던 한국인들은 나라와 가족을 잃은 슬픔을 노래로 표현했다. 슬픔을 노래하는 것에 익숙한 한국인들은 한의 정서가 기저에 깔려있다. 여인의 울음소리를 닮은 가야금 연주와 한 맺힌 목소리로 부르는 창이 탄생한 배경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발라드 가요나 트로트 장르를 유독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자)아이들 음악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한의 정서를 담아낸 새로운 작품이다. 이들 노래가 트렌디한 장르임에도 낮설지 않은 이유는 서양 멜로디를 따왔음에도 가사가 한국적이기 때문이다. 이질적인 요소들이 빛어내는 조화가 일품이다.

해당 곡은 멤버 소연이 직접 작사 작곡해 화제다. 소연은 곡 프로듀싱부터 의상 콘셉트까지 기획 전반에 참여한다. 평상시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직접 곡을 만들기에 억지스러운 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여자)아이돌 음악이 차별화된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유다.

(여자)아이돌은 '라타타(LATATA)' '세뇨리따(Senorita)' '어 오(Uh-Oh)' '오 마이 갓(Oh my god)' '덤디덤디' 등 노래들을 발매했다. (여자)아이들만의 색깔로 팬들은 물론 가수들이 더 좋아하는 가수로 사랑받고 있는 중이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이들이 보여줄 다음 신곡 또한 관심을 모은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상지 le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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