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출신 혜림 "트와이스 지효 보고 기죽었죠"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2020. 11.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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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수능을 앞둔 고3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우혜림은 29일 방송된 KBS1 '온드림스쿨-수능 특집'에서 멘토로 출연해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만의 인생 꿀팁을 전수했다.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우혜림은 최근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대표로 있는 르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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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드림스쿨-수능 특집 멘토로 출연, 고3에게 응원 메시지
원더걸스 해체 후 외대 통번역학과 입학, 4개 국어 능통
"기초 튼튼한 사람 되고 싶었다"..에세이도 출간
(사진=KBS 1TV ‘온드림스쿨’ 캡처)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수능을 앞둔 고3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우혜림은 29일 방송된 KBS1 '온드림스쿨-수능 특집'에서 멘토로 출연해 수험생들을 위해 자신만의 인생 꿀팁을 전수했다.

우혜림은 인생의 첫 선택이었던 연습생 시절을 되돌아봤다. 그는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다. 학교가 끝나면 유일한 관객인 부모님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걸그룹의 꿈을 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14살 때 홍콩에서 JYP 오디션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도전했다. 가수라는 꿈이 너무 확실했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를 홍콩에 남겨두고 혼자 한국에 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큰 꿈을 품고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만 첫 날부터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우혜림은 "홍콩에 있을 땐 내가 제일 예쁘고 춤도 잘 춘다고 생각했는데 연습실에 가보니 다 나보다 잘하고 예뻤다. 트와이스 지효도 있었다"며 "작은 우물의 개구리가 바다로 옮겨진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우혜림은 2010년 원더걸스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다. 그룹 해체 후에는 한국외대 영어 통번역학과 17학번으로 입학해 늦깎이 대학생활을 만끽하고 했다. 4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더걸스 활동 당시 해외에 나갈 일이 많았다. 미국에서는 내가 인터뷰 담당이었는데 중국에서는 통역사가 있었다. 그걸 보면서 '나중에는 통역사 없이 인터뷰해야지' 생각했다"며 "겉포장은 화려한데 속은 빈 느낌이었다. 기초가 단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공부 노하우도 공개했다. 우혜림은 "공부한 부분 전체를 빼곡하게 쓰고, 그 주제로 친구와 대화를 나눈다. 공부했던 내용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게 비법"이라고 귀띰했다.

우혜림은 최근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대표로 있는 르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7월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결혼했다. 에세이 '여전히 헤엄치는 중이지만'을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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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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