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슈마허 아들, 2021년 F1 데뷔..'아버지의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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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포뮬러원(F1) 무대에서 '슈마허'라는 이름이 다시 서킷을 질주한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51·독일)의 아들 믹 슈마허(21)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2021시즌부터 F1 서킷을 누빌 채비를 마쳤다.
믹이 내년부터 F1 무대에 나서면 2012년 현역에서 물러난 아버지 '미하엘' 이후 9년 만에 '슈마허'라는 이름이 서킷을 내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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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9년 만에 포뮬러원(F1) 무대에서 '슈마허'라는 이름이 다시 서킷을 질주한다.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51·독일)의 아들 믹 슈마허(21)가 아버지의 대를 이어 2021시즌부터 F1 서킷을 누빌 채비를 마쳤다.
하스 F1팀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포뮬러2(F2) 챔피언십 리더 믹 슈마허를 2021년 F1 챔피언십의 새로운 드라이버 라인업의 일원으로 '다년(multi-year)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믹은 7차례나 F1 챔피언(1994년, 1995년,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4년)을 차지한 '레전드' 미하엘 슈마허의 아들이다.
레전드의 대(代)를 이어 모터스포츠에 뛰어든 믹은 2014년 카트로 레이싱에 입문해 포뮬러포(F4)와 포뮬러스리(F3)를 거쳐 2019년 F2로 진출했다.
믹은 이번 시즌 F2 챔피언십 최종전을 앞두고 랭킹포인트 205점을 따내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믹은 F1의 직전 단계인 F2에서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12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두 차례 우승과 2위 2차례, 3위 3차례 등을 포함해 10차례나 포듐에 오르는 등 당당히 랭킹 포인트 1위를 지키며 '아버지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
하스팀을 이끄는 귄터 슈타이너는 "믹 슈마허를 다음 시즌 우리 팀의 드라이버 라인업에 확정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믹은 F2에서 이번 시즌 뛰어난 재능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기량을 바탕으로 F2를 졸업하고 F1에 입문할 기회를 얻었다"라고 강조했다.
하스와 계약한 믹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항상 꿈은 이뤄진다는 것을 믿었다. 내년부터 하스팀에 뛰는 게 믿기지 않는다. 더는 행복할 수 없다"라며 "항상 나를 응원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믹이 내년부터 F1 무대에 나서면 2012년 현역에서 물러난 아버지 '미하엘' 이후 9년 만에 '슈마허'라는 이름이 서킷을 내달리게 된다.
하스팀은 믹의 계약에 앞서 러시아 출신의 드라이버 니키타 마제핀(21)의 영입도 발표했다.
마제핀은 역시 믹과 함께 2019년부터 F2에 데뷔해 지난 시즌 랭킹 포인트 11위를 차했고, 이번 시즌에는 랭킹 포인트 162를 확보하며 3위를 달리고 있다.
믹과 마제핀은 이번 시즌까지 4년 동안 하스팀의 드라이버로 활약한 로맹 그로잔(프랑스), 케빈 마그누센(덴마크)을 대신해 2021시즌을 책임질 예정이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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