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살갑지 않았던 아들, '18어게인' 후 아빠와 통화해"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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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갑지 않은 아들인데, '18어게인' 촬영을 하며 아빠랑 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배우 이도현이 JTBC '18어게인'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도현은 '18어게인'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남편 홍대영의 18세 당시 모습과, 38세 나이에서 18세로 돌아가게 된 고우영의 모습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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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제가 살갑지 않은 아들인데, ‘18어게인’ 촬영을 하며 아빠랑 통화를 하고 있더라고요.”

그러나 이도현은 “집에 아들만 있다 보니까 어머니가 적적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딸 같은 아들이 되려고, 딸 노릇을 하려고 했는데 잠깐 이더라. 그때 뿐이지 쉽지 않더라”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부부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이 애틋하게 그려지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았다.
이도현은 ‘18어게인’에서 이혼 위기에 놓인 남편 홍대영의 18세 당시 모습과, 38세 나이에서 18세로 돌아가게 된 고우영의 모습을 연기했다. 고우영은 타임슬립으로 18세 모습으로 돌아간 홍대영이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사용한 이름이다.

‘18어게인’은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며 시청자들에 감동과 위로를 안겼다. 이도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농구장에서 경기가 끝나고 아버지(이병준)께 정체를 밝히는 장면을 가장 좋아한다”며 “맨 처음 대본을 8부까지 받았는데 그 장면을 읽고 펑펑 울었다. 그래서 욕심도 많이 난 신이었다”고 털어놨다.
해당 장면은 18세의 모습으로 돌아간 홍대영이 농구 시합에 참가하고 경기를 마친 뒤 아버지 홍주만(이병준)에게 수화로 인사를 하는 장면. 홍주만은 수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고우영이 아닌, 자신의 아들 홍대영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도현은 “그 신을 찍을 때 운다는 지문은 없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찍다가 울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참으면서 울었다”고 당시 촬영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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